어떤 여자가 술은 잔뜩 먹고서 들어온거에요
그리고 라면을 샀는데 라면값이 1050원인거예요 주머니에서 돈을꺼냈는데 오만원짜리랑 만원짜리랑 천원짜리 하나 있는거예요
그러더니 저보고 50원만 깍아달라고 한번만 깍아주세요 이러는데
처음에는 '아니 뭔 이런사람이 다있나' '편의점에서도 깍아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네...' 이런식으로 생각해서 안된다고 제가 사장도 아니고 알바생인데 어떻게 그러냐고 했는데도 계속 막 앙탈(?)같은걸 부리면서 애교부리는거예요
너무 어이없는 상황이라서 그여자 얼굴을 빤히 쳐다봤는데 너무 이뻐서 그냥 깍아줬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