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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가습기살균제 '유해물질' 알면서도 제조"
게시물ID : sisa_445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름다운시선
추천 : 4
조회수 : 158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15 13:30:30

"옥시, 가습기살균제 '유해물질' 알면서도 제조"


가습기살균제 제조업체인 옥시가 살균제에 인체유해 성분이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 '안전성'에 대한 검증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원료공급자인 SK케미칼이 가습기살균제 주성분을 유해물질로 규정했지만, 옥시가 이를 묵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은 15일 국정감사에서 샤시 쉐커라파카 옥시 사장을 겨냥, "독성실험도 하지 않은 제품을 생산·판매한 것은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임상실험을 한 것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 의원실에 따르면 옥시는 가습기살균제 제품의 주원료를 조달하는 SK케미칼이 이미 옥시측에 PHMG가 '유해물질'이라는 사실을 작성해 공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SK케미칼이 작성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보면 가습기살균제의 주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SKYBIO 1125를 유해물질로 분류, 이 제품을 먹거나 마시거나 흡연하지 말도록 경고하고 있다. 

SKYBIO 1125의 구성원료는 PHMG로, 지난 2003년 호주 보건부도 '국가의 공업용 화학물질에 대한 공고'를 통해 "분진형태의 당해 물질을 흡입할 경우 위험은 상당하다"고 보고된 바 있다. 

홍 의원은 "옥시가 가습기살균제가 유해물질이라는 점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김앤장을 통해 오히려 소송을 벌이고 있다"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게 한번도 제대로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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