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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음란마귀
게시물ID : humorstory_400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5
조회수 : 2311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3/10/17 13:18:57
1호선 전철타고 지금 출근하고 있는 중임.
친구랑 통화를 하며 가고 있는 중 안내 방송이 나옴.

"지하철 내에서의 성행위를 금지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지하철 내에서의 성행위를 금지합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

전화로 "대박. 누가 전철 안에서 성행위했나봐.
지금 방송나왔어. 지하철안에서 성행위하지말랰ㅋㅋㅋㅋ
모텔갈 돈이 없더라도 전철 내에서 하는 건 진짜..."
이런 식으로 통화하는데 옆에 앉아계신 아주머니가 나를 톡톡 치시더니
아주머니 - "학생, 상행위."
나 - "네?"
아주머니 "성행위가 아니라 상행위라고."







성행위가 아니라 상행위라고
성행위가 아니라 상행위라고
성행위가 아니라 상행위라고
성행위가 아니라 상행위라고
성행위가 아니라 상행위라고
상행위라고상행위라고상행위라고상행위라고!!!!!?

Aㅏ..........
사람들이 날 쳐다보며 웃는 것같은 건 기분 탓이겠지...
그래도 오유덕분에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않고 애써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는 게 참 좋네요...^^

아......... 음란마귀가 씌었나ㅠㅠ
대학교 1학년때도 전철타소 통화하다가 음란마귀낀 말을 했었는데
내가 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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