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1 좌표-
아..참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후기 2-2 입니다. 그럼 달려보겠습니다.
결국 태풍이 와서 섭다를 했습니다. 그런데...화면은 밝은데 아직 제 케릭터 주변은 붉은거 같다구요?! 기분탓입니다.
어서 회개하세요. 그분의 곁으로 가시면 모든게 다 밝게 보일껍니다.
실은 들어갔더니 화면이 너무 밝은 나머지 조금 뛰었더니 몹들이 몰려서 맞아 죽었습니다..ㅠ
마을에 온김에 배도 바라봅니다.
'야- 너는 아까 그 태풍에도 좌초도 안되고 잘 살아있내?! 우리는 단체로 죽어나갔는데!!! 나중에 나 한번만 태워주면 봐줌-ㅋ'
그냥 헛소리입니다. 다음갑니다.
저기 멀리보이는 저 막사가 아까 제가 비와서 비를 피했던 그곳입니다.
비가 안오니 좀 멀이보이는군요. 한결 낫습니다. 근데 막상 보니..허접하기 이루 말할수 없군요. 일단 들어가볼...헉!!
몹들이 때려서 아무생각없이 도망치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딘지도 모릅니다. 그냥 사람들 많은곳으로 도망쳐 나왔습니다.
저기 멀리 보스몹이 보일랑 말랑 하는군요..저는 약골 레인저니 멀리서 떄릴 생각도 못하고 그냥 도망나옵니다.
이제 여행을 슬슬 시작해 볼까 합니다.
여행..이라쓰고 '도망' 이라 읽는다. 도..아니 여행중에 오크통 하나를 발견합니다. 오옷! 이놈은 뭘주지?!
이놈은 여행에 필요한 물약이라던가..물약이라던가...물약을 줍니다.
또한 경험치버프 혹은 기타 잡다한 물약을 줍니다...(경험치 버프 한개랑 물약밖에 먹은게 없어요...ㅠ 물약만 잔뜩~ㅋ)
혹시 검은사막을 하시다가 보이면 어서가서 여행을 위한 물약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여행엔 물약이 꼭! 필요합니다.
- 여행이라고 쓰고 '도망' 이라고 읽는다. - 14렙 무직 첫순간의느낌(제 아이디입니다ㅋ)
여행중에 노친내가 포도를 내놓으라고 협박하여 저도 어쩔수 없이 포도나무를 협박하고 있습니다.
순순히 포도를 내놓는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거나 말거나 치킨먹고싶소..치..치느님은 언제오는거요?!
가끔 포도 어디서 얻느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그냥 기다리면 젠합니다. 사람들이 오며가며 퀘스트템 갱 혹은 방해를 하오니 알아서 눈치껏
하시길 바랍니다.
퀘스트를 하러 아랫마을에 갔더니 밤이라 엔피시들이 단체로 나이트클럽 갔다봅니다. 일단 기다려BoA~요.
아놔...나이트갔다온 누뉨들은 저기 계신데 너는 웨 누워있니..피곤해쪄?! 닭들이 너를 쪼아먹는다..
훗..걱정마- 쟤내들은 잠시후면 다 치느님으로 변할테니..크큭-
내..그렇습니다. 또다른 이벤트의 시작입니다. 공성전을 하는데 마을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는 무한 PvP 가 됩니다. 퀘스트 완료도 못하고
아이템만 떨굽니다. (스샷 중앙상단에 빨간글자들..)
이제 이때부터 또 서버가 난리가 납니다. 사냥+퀘스트를 못하겠다며 유저들이 들고 일어섭니다.
조금 불합리했던게 저는 3일차 테스터였고, 다른고렙분들은 1, 2일차 테스터였는데..이 레벨차이가 무시를 못합니다.
나름 해골 굴려가며 렙업한다고 하였으나 일단 레벨이 현저히 차이가 나면 고렙분들은 컨트롤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밀어붙이면 끝-
저같은 레인져 체력으로는 버티질 못합니다;;
다시 퀘스트를 완료하러 오는 도중에 이분이 때려서 한판 붙었습니다..
너따윈 1회전 3분도 필요없어- 시작과 동시에 지지임여- 꼊여!!
내..예상하신 그대롭니다..맞습니다..맞고요...
그렇게 바다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케릭터 주변이 붉게 보이는것은 기분탓입니다. 다른분들의 멘탈을 위해서 제가 과감히 땅님과 조우를 한겁니다.
네? 안그럴것같다구요? 1렙과 붙어도 질것같다구요? 아마도요...ㅠ
저기 날아가는 저 갈매기만이 저를 반겨줍니다..
'매기야~~ 나도 같이 데려가~~~~~'
아까 마을 밖에 나간건 순전 운이였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죽어서 마을에서 부활하여 밖으로 나가려는 모든 유저를 죽이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저도 같이 나가는 유저를 때린건 비밀ㅋ 다시 마을을 빠져나온건 안비밀ㅋㅋㅋ
마을에서 사람들을 피해 도착한곳은..물입니다...
수영따윈 없습니다. 여기서 물은 물이 아니라 용암입니다. 닿으면 죽는 그곳..
수영이라는 개념이 아직 없어서 모든 유저들이 물에서 걸어다닙니다. 부력따윈 없어- 나는 쿨하게 물속에서도 걸어다니겠어!!!
그렇게 체력이 깍여나갑니다..딱 3틱이면 죽어나가요..ㅠ
그런 와중에 버프를 Get!!! 이제 경험치만 먹으면 되는데...
여긴 성입니다..아마도 잘못들어온듯합니다. 어딘가나 유저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반상회를 합니다.
잘못들어와서 나가려고 하는 그 모든 유저들을 향해서 Dil도를 던집니다. 점점 속도는 느려지고..
그와중에 한명이 이렇게 말합니다. '들어때는 괜찮치만 나갈땐 아니란다-'
저도 엉덩이에 맞았나 봅니다.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아...버프시간은 줄어드는데..경험치를 먹을수가 엄쿠나...
그렇게 한참을 헤맨끝에!! 경험치의 보고를 찾습니다. 20분도 안되서 1업을 시전하시 시작합니다.
다음 레벨은 30분도 안되서 1업을 시전합니다. 꿀같은 렙업장소..공개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버그 리포트에 올렸으니..곧 수정될테니 어여가세요-ㅎ
저자리가 몹과의 거리가 멀고 한자리에서 수레, 깃발, 돼지우리를 독식할수 있는데, 그게 체력이 조금 많아서 그렇지 경험치는 하나당 2313씩 줍니다.
14레벨부터 뛰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18레벨입니다. 딱 2시간안걸렸습니다. 20까지 계속 독식할수 있다면 좋았겠지만..ㅋ
이제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적어도 20렙까지는 쉽게 가리라 믿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양은..공중부양?!
이 산양은 뭐..대놓고 공중부양;;
버그리포트에도 수없이 썼지만 X, Y, Z 축의 좌표가 지 맘대로 입니다. 너무 고정적으로 만들다보니 뵈는게 없나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x, y, z 값을 허용범위이내에서 랜덤하게 돌린담에 그 안에서 움직이게끔 하는게 가장 좋은데...그게 쉽지않습니다.
저도 로직은 가지고 있으나..솔직히 귀찮으니..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아마도 이 버그는 고치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 샷을 찍기위해서 얼마나 많은 샷을 찍었던가..ㅠ
이게 검은사막의 매력이 듬뿍담긴 스크린셧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인져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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