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복받을때 마트 같은 분위기.....
해군이 색다른 방법을 최근에 도입했는지 모르겠지만
전 4년전 각 소대별로 창고 앞 길바닥에 앉아서
DI (중사이상급 훈련소대장)나 AID(하사 이하 훈련교관) 사이즈 체크 후
신속하게 빠릿빠릿하게 보급 받았었죠 ㅋ
방송이다 보니 여유롭게 연출한 것 같은데
그땐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훈련소생활관은 방송에서 보시는것과 같이 똑같습니다
단, 동기들과 귓속말로 얘기를 나눠야할 정도로
잡담을 절대 나눌 수 없습니다 떠들면 바로 DI나 ADI들에게 얼차려 받음
물론 예능방송이다 보니 대화하는 장면이 필요하겠지만
로봇처럼 각 잡아서 움직이는 교관의 모습은 실제로도 저럽니다
방송에서 나오는 교관의 모습은 연출이 아닌
실제와 99% 일치함
단 방송에서는 좀 자비롭게 나온거^^
교관마다 성격은 다르지만
식사시간때 수백명중 한명이 잡담하면
식사 일시 중단하고
DI가 식탁 위로 올라감
그리고 훈계가 시작됨
떠든 사람이 속한 테이블은
그자리에서 기합 받음
테이블 들고 투명의자 .... 다른 사람들 밥 다먹을때까지
방송에서는 좀 자비롭게 나온거죠
추가로 당연하겠지만
언어폭력이나 폭행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해군 훈련소에서는 그런것 만은 절대 지킵니다
교관이 훈련병을 때리면 바로 그 교관 옷 벗어야함 (실제 사례가 있음)
근데 교관들도 사람이다보니
훈련 마지막주나 전날되면
장난치면서 웃어줍니다
이제 어느정도 훈련병들이 군인다워지고
더 이상 긴장을 줄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때 힘들었지만 재밌었던 추억입니다
남자들은 그런거 있잖아요
니가 나온군대 꿀빠는곳 아니냐?
하는데 ... 방송에서 좀 자비롭게 나온게
해군부심 상처입을까봐 쓴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