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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비론 지껄이는 작자들에게
게시물ID : sisa_641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haeo
추천 : 12
조회수 : 4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01/24 21:34:32
 양비론양비론양비론..
 정부가 혹은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할때 쓰던 논리가 바로 양비론이다.
 액션에 대한 리액션으로 벌어질뿐 일방적인 잘못은 없다. 둘다 잘못되었다는 논리이다.
 용산철거로 사람이 죽은 것은 과잉진압도 있지만 전철연 전문 시위꾼들의 미친듯한 테러때문이라는 식의 이야기.. 정말 간단하게 해결되어 버린다. 그냥 둘다 잘못했네 하고 대한민국 도심한복판에서 이스라엘에 공습당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나 일어질뻔한일 사람이 산채로 타죽어 가는 일이 생기던 말던 국민들은 각자 생업에 종사하고 신경끄고 살면 될듯하다.

 씨발 정말 이소리가 맞다면 나도 신문보면서 뒷골땡기지도 않을테고 정말 세상을 행복하게 살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설사 국민이 막나갈지라도 정부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합리적으로 공권력을 행사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정부는 크고 국민은 작고 국가에 보호를 받아야할 존재이기 때문이다. 수백년전에 밴자민 프랭클린은 이야기 했다. 정부가 국익을 위해 민주주의를 무시할경우 당장은 국익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결국은 국익과 민주주의 둘다 해를 끼친다고 말이다. 히틀러가 개인플레이션이 심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극소수의 부자들 유태인의 재산을 몰수해서 경제를 살렸다. 그후 세계대전이 일어났고 인간이 얼마나 잔인한 개새끼가 될수 있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인 아우슈비츠로 인간을 재료로 한 비료 공장이 세워졌다. 한번 남용된 공권력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 오기 졸라 힘들고 돌아오려 해도 많은 시간과 폐해가 생긴다.

 인권의 경중은 없다. 우리나라와서 여자를 조낸 강간한다는 파키스탄 불체자도 최소한의 인권을 보호해줘야 하고 여자를 납치해 꼬챙이에 매달아 피를 빼고 토막낸 유영철같은 살인마도 얼굴공개를 막아주고 사람대접을 해야 한다. 왜냐고? 인권은 아래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불체자의 인권과 쓰레기 같은 범죄자의 인권이 무너지는 순간 나같은 인터넷에서 개소리하고 명박이 ㅆㅂㄹㅁ라고 욕하는 인터넷찌질이도 구속되는 상황이 올수 있기 때문이다. 미네르바가 구속되고 조선일보 불매운동한 사람이 구속되는 거에 전혀 영향을 받지않는 내가 조낸 흥분하는 이유이다. 

 양비론은 길거리에서 교통사고 나서 서로 멱살잡고 주먹다짐하는 사람들에게나 할수 있는 소리이다. 둘다 똑같은 국민대 국민을 경우 말이다. 결코 정부대 국민에서 양비론은 개소리이다. 제발 용산의 철거민들이 전국시위꾼이던 전자제품 사기치던 용팔이던 여자팔던 포주(그렇지는 않겠지만)던 간에 무조건 이번 사태는 정부의 공권력 남용일뿐이다. 

 사향고양이 똥꾸녕에서 나온 원두커피를 마시면서 사람이 살면 졸라 행복하다고 이영애누님이 선전하는  자이에서 몇억짜리 오디오에서 바그너를 듣고 산다고 사람답게 사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의 올바른 의식과 올바른 생각을 실천할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사람이다. 

새해 들어 난쏘공의 작가이신 조세희님이 말씀하셨다.
"이 땅에서 바로 이 시간에 '행복하다'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다음 두 부류 중 하나다. 하나는 도둑이고 하나는 바보다."

박통전통때의 고전문학이 될줄 알았던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난쏘공의 이야기를 다시 접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과 시대가 정말 미칠듯한 분노와 울화통으로 다가온다.(양비론 지껄이는 넘들대상으로 썻기떄문에 존대말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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