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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지심을 느끼는 국가 지도자를 꿈꾸며
게시물ID : sisa_4473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낀깡
추천 : 0
조회수 : 3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24 06:27:42
 어제는 아내가 올 시간쯤 되어서 창문을 열어서 창 밖의 사람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여러 지나가는 사람을 보았는데 해가 거의 질 쯤
힘겹게 리어카에 폐지를 끌며 지나가는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를
보았습니다. 마음속에서 짠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있다가 어떤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왼손에는 우유1리터짜리 2개묶음
짜리를 들고 울면서 터벅터벅 지나가는데 어찌나 서럽게 우는지 창
밖에서 바라보는 제가 그냥 안스러워 보였습니다.
 
 측은지심, 맹자는 측은지심을 느끼는 것으로 보아 사람에게는 인의
단서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즉 남의 어려움, 위험, 고통, 불행을 보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맹자는 無惻隱
之心 非人間(무측은지심 비인간)이라고 하며 사람이 측은지심을 느끼
지 못한다면 인간이라 할 수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남의 불행을 가엾게
여겨 도우려는 마음, 그것이 바로 '인(仁)의 마음입니다.
 
 예전에 대통령 후보 누구 뽑았냐고 인터뷰한 질문에서 박근혜후보를
뽑았다고 한 인터뷰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국민이 누구를 투표한다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하지만 김재규의 총알에 맞아 돌연 고아가
되어버린 박근혜후보가 불쌍해서 찍었다는게 조금은 이상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가의 대통령이란게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인데
혼자사는 불쌍한 고아라서 찍었다, 곱게 늙으신거 같아서 찍었다 뭐
등등 지도자의 자질과 관련된게 아니라 그냥 단순한 이유인거 같아서
조금은 실망스럽게 생각하였습니다.
 
 청년취업이라던가, 노인 복지라던가, 일본에서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
고 할 때 국제적인 동조를 얻어서 다른 나라도 우리땅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고, 불쌍한 장병들의 복지나 처우 개선이나, 중간에 부정한
방법으로 말단 병사에게 내려갈 돈을 착복하는 비리 많은 군인들의
척결이나 강한 군대 육성과 무기의 첨단화와 자체 생산 가능을 통한
강화, 중국 어선이 우리 나라 영해에 들어왔을 때 중국 눈치 안보고
강하게 응징하여 다시는 우리 영해에서 불법으로 치어까지 남기지 않
고 싹쓸이하는 어선이 없게 하는 등등 그러한 강한 대통령이 적임자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작금은 참 어지러운 현실입니다. 온갖 군데에서 부정선거의 증거가
나오는데에도 대선불복종이 아니냐하는 헛소리나 지껄이는 이 현실
을 보면 참으로 분노가 일어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국가의 지도자는 부정한 방법으로 모든 걸 동원한 그런 가짜
지도자가 아니라 정당한 방법으로 정당하게 승자와 패자가 갈리고
그러한 국민의 손으로 뽑힌 지도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지도자
가 국민을 측은지심으로 바라보고 "우리 국민 불쌍해서 어떡해 해"
라며 어떻게 하면 국민을 도울 수 있을까라는 그러한 지도자가 뽑히
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국가의 지도자인 대통령이 측은지심으로
국민을 애절하게 바라보고 국민의 진심을 하나하나 어루만주어 주는
그런 지도자, 그리고 서로 소통을 하며, 언제든지 대화를 할 준비
가 되어있는 지도자를 바라봅니다.
 정당하게 뽑히지 않고 국가기관을 총동원하여 만들어진 가짜 댓통령,
국민의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빼앗아가버린 댓통령,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얼굴마담 행세만 하면서 이미지 정치, 패션쇼 정치만 하는 바뀐애
방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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