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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목마르다, 정론을 갈구한다. (JTBC?)
게시물ID : sisa_4478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onf
추천 : 1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25 17:05:31
그래서 그나마 JTBC 의 9시 뉴스를 선택했다.
 
그럼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정론을 찾으려 하는 분들에게는 말씀이죠.
 
누차 강조를 하지만,
그런 가치관을 가지신 분의 정확한 판단을 믿습니다.
단, 뚜렷한 가치관을 갖지 않은 상태로 언론에 휘둘림을 당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9시  JTBC 뉴스는 관성적인 시청일뿐, 깊은 사고를 갖게하는 특별한 뉴스이진 않습니다.
혹여 9시 JTBC를 이상하게 여긴다면 그들은 다른 종편을 찾아가겠지요.
다시 말씀드려 9시 JTBC 뉴스는 이미 종편을 허락한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가치관의 변화를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더구나 우려스러운건 정론을 갈망하는 분들이 JTBC 9시 뉴스를 칭찬하는 동안
엉뚱하게도 9시 뉴스가 아니라 JTBC 를 자연스럽게 대하게 될 중간층의 움직임입니다.
비록 9시 JTBC 가 선전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종편의 특성을 돌이켜 본다면,
종편에서 언론의 기능을 상실케하고 건강한 언론을 요청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손석희씨의 종편행이 두고두고 불편할 뿐입니다.
그가 그렇게 정론을 펴는 방송을 하고 싶었다면
얼마든지 독립언론에 가세해서 자본의 그늘이 아니라 마음껏 정론을 부활시키는 일을 해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많은 해직 언론인들이 뜻을 모아 독립언론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바로 손석희씨가 승승장구하는 동안 현장에서 피땀흘려 건강한 언론을 위해 고통을 받던 이들이
여러분과 같은 올바른 가치를 추구하는 분들의 성원으로 조금씩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묻습니다.
9시 JTBC를 반대한다면 대안은 어디있느냐?
 
바로 독립언론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성원이 그것입니다.
예를 들어 '뉴스타파'의 경우 현재 후원자가 32,00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 또한 부끄러운 금액이지만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51% 가 아니었던 우리가 이들 독립언론들의 후원자를 자처하는 것이야말로 지극히 간단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뉴스타파와 같은 방송이 매일 저녁 9시에 일반가정에서 방송될 수 있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요?
 
9시 JTBC를 들으신다면 조용히 고개 끄덕이며 혼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굳이 옹호한다 아니다 이슈화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게 묻는다면 저는 그 시간에 독립언론의 기사를 다시 한 번 읽어보고 그나마 개인적으로 신뢰하는 일간지, 주간지의 르포를 읽겠습니다.
그리고 작은 힘이나마 독립언론들을 후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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