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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목격담..
게시물ID : star_195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ea_live
추천 : 0
조회수 : 5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26 15:30:09
100%사실만 적은 글
 
군대 전역하고 영 할일이 없었던 전 친구따라 영화 엑스트라를 나가게 됩니다.
 
그때 한창 자주 가던게 황산벌2 였지요.. 거의 촬영 막바지쯤 고구려 성을 점령하고 신라 김유신을 당나라 장군이 까다가 김유신이 왔데이~ 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그때 당나라 장군 바로 옆에 깃발들고 있는 역활을 하게 됬는데요.
 
담배한대 피면서 쉬다가 갑자기 촬영 들어가다 하여 급히 가냐고 담배를 둘곳이 없는겁니다! 일단 급한대로 갑옷 가슴쪽에 딱 걸쳐뒀는데 그때 당나라 장군께서 정말 친절하게도 거기두면 티가 나니까 자기는 주머니 있으니 자기가 가지고 있어준다 하셨습니다.
 
우와 친절도 하시지 하고 냉큼 드렸습니다. 연예인이 말 걸어준것도 처음인데 도와주시기까지 하다니. 감동이었죠.
 
그렇게 김유신이 왔데이~ 하고 컷 나오고 전 돌려받으러 딱 말을 걸려는 찰나. 뒤라도 급하셨는지 갑자기 급히 다른곳으로 가시는겁니다...
 
우..와............................................
 
그렇게 딱 3개피 핀 저의 던힐 라이트는 그분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만....
 
전 생전 처음보는 다른 엑스트라분꼐 담배를 빌려펴야 했지요.. 설상가상 그날이 황산벌 녹화 완전히 끝나는 날이라 다시는 그분을 뵐 수 없게되었습니다...
 
...아저씨.. 혹시 이 글 보면 담배 돌려주러 오슈....
 
황산벌2 영상이 없어 아쉽게도 저의 모습은 밝힐수가 없군요...
 
다음에 시간나면 고지전 촬영때 한겨울에 피와 땀 분장을 하고 냇물에 입수해 20만원 벌었던 썰도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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