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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쓴소리 한번 할게요..
게시물ID : sisa_448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reeN
추천 : 14
조회수 : 748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3/10/26 22:34:44
우선 오늘 날씨도 쌀쌀한데..

불법선거 촛불집회 참석하신 모든 관계자 및 참석하신 분들께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들 큰 사고 없이 잘 마치시고 귀가중이실거에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__)



안녕하세요..

저는 구 서울역 관계자입니다... (문화역 서울 284)


좋은 뜻을 가지고 모이시는 자리이신만큼.

다들 뒷정리도 신경써서 해주시는 편입니다.

그점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드립니다.. (__)


하지만..


지나칠수 있는 작은 부분에 대해서도 신경 써주신다면..

더 깔끔한 마무리가 되지않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지금 구 서울역은 지금 "문화역서울284"라는 이름을 불리고 있구요...

우리 소중한 문화재입니다... ㅠㅠ

숭례문 방화사건을 꺼낸다면 이해하시기 편하실겁니다..


저희 직원들은.. 다른건 몰라도..

잘못 버린 담배 불에 혹여나 

화재사고가 생길까봐.. 가슴졸이며 지켜봅니다..



이번 집회에 경우.. 

물론 서울역 앞 광장에는 어느정도 정리정돈이 되어있었지만..

정작 건물 외벽 쪽에는..

담배꽁초들과 쓰레기가 심할정도로 널부러져있었습니다..

바닥도 담배꽁초로 시커멓게 되어있구요...



위에 있는 사진은.. 얼마 없어 보이지만..

사실 오른쪽에 큰 쓰레기봉투로 두 봉투가 나왔습니다...




다음날 청소하는 미화원들이 지나가시면서 청소하지 않겟느냐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엄연히 저희 직원이 청소를 해야합니다... 다음날이 아닌 바로 당일날에요..

많아야 두명.. 평소에는 한명이서 청소한답니다..


집회때마다 매번 이렇게 이야기 하겠다는건 아닙니다.ㅠㅠ


담배꽁초와 쓰레기..

공중도덕에 기본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흡연자이지만..

바지에 냄새가 밸지언정 주머니에 챙깁니다..


'내가 버리면.. 누군가는 줏어야된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꼭 집회 뿐만 아니더라도..

담배 꽁초는 되도록 쓰레기통에 버리는 걸로.. 조금씩 바꿔나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 다들 고생 많으셨는데...

뜬금없이 하소연 아닌 하소연 죄송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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