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형이랑 샤워하다 맞은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401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오베정복자
추천 : 0
조회수 : 436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28 11:05:30
형이랑 샤워했다고 해서 당신들이 상상하는 그런형이아니라는걸 미리 말함

나와 같은 호적상에 올라가있는 친형임 

같이샤워하는건 지금은 물론안함

10년전 초등학교때 놀이터에서 신나거 놀고오면 가차없이 현관에서 검문검색을 당함

딱지는 얼마나 들고왔는지 바지밑단에 모레는 털었는지.

그럼 다시나가서 옷털고 신발털고 현관에서 옷을다벗었음

2살차이라 엄청 심하게 놀았던걸로기억됨

무튼 현관에서 둘이 알몸으로 발수건으로 발을 닦고 화장실로직행하면 되었음

아무튼 그날도 여느날처럼 목욕탕에 들어갔음.

형은 나보다서열 위에 있으므로 상석인 안쪽에위치하고 나는 약간쌀쌀한 변기와 문 사이에 서있었음.

변기앞에 서있던게 이렇게 큰일이 될줄이야. . .

형은 먼저 따뜻한물로 몸을 적시고 나는 양치를 하고있었응.

그때눈에들어온게 바디로션인가?  무튼 화장품가게에서 볼수있는 엄마의 용품이었음.


들어보신분들은 멜로디가 기억이 날거임.

꽃을 든 남자~~~~

진짜 엄청 부드럽고 감미로은 남자의 목소리가 광고끝에나옴.

비지엠을 넣을줄 모르는 미개한 내가 안타까울 뿐임. . .

무튼 그달달함이 끝나기전에 알몸으로 쳐맞기 시작함

진짜 순간 왜맞는지도 모르고 맞음. . . .

알몸인데 형손엔 물기가 묻어있고 주먹으로때리다가손바닥으로 때리는데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기분이 딱 그기분임.

엄마가 왜이렇게 시끄럽냐고해서 형이 그만때림.. .

진짜너무아파서 질진짜면서 왜때리냐고 따짐

형이 나가면 뒤진다고 뭐라하는데 아. . . 시바. . .또라이라는생각만들었음

. . 그러다 아차싶은게 꽃을든 남자임. . .ㅅㅂ

형한테 엄청쏘아붙임

형한테 할수있는 허용범위 안쪽의 욕을 써가며 또라이라고함.

차도남은 멀리있지않음.

그 화장품인가 그 용기에 있는거보더니 아씨발미안!


?? ? ? ? ? ? ?

끝?  미친 그렇게때려놓고 아씨발미안?

하지만 어쩌겠음. ..나가서 맞지않으니 그냥 다음부턴 때리기전에 말하고때리라함

지금은 안싸우고 잘지내는데 여전히 나를 천대함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