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상에는 예측 못한 것들이 시장 지배에 성공하며 새 문화를 만듭니다.


저는 예전에 [휴대폰 문자] 광고가 나올 때 시큰둥했습니다.

같은 30원이라면 그냥 전화를 하고 말겠다
글자 제한까지 있는데 글을 전송해서 무슨 유익이 있나- 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문자는 우리 생활이 되었습니다. (여자에게서 문자가 오지 않는 버그는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2. 가끔은 성능 차이를 극복합니다.

비디오테이프의 VHS 규격은 β 규격보다 성능에서 조금 뒤쳐졌으나
결국 시장을 지배합니다.



3. 그러나 고가격 저성능 공산품이 시장을 석권한 예는 많지 않습니다. (생각나는 예는 전무하네요.)


4. 미래 기술에 대해 말할 때 흔히ㅡ

[사람이 날 수 있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이런 식의 말들이 나오곤 합니다.
맞습니다.
현재 기술 발전 속도가 엄청나므로

미래라면,
생각만 하면 그대로 그림을 그려주는 펜이라든가
도라에몽의 도구 등등이 만들어 질지도 모르죠. 아닐수도 있고.


그런데 레고 폰은 이런 [미래 망상 논의] 에 포함되는게 아닙니다.
현재 인류 기술력 안에 포함되어 있는 물건입니다.
그러니까 당당하게 말하는 겁니다.

「이런건 시장성이 없어」라고

누군가의 리플에 잘 요약되어 있더군요.

성능은 옴니아
크기는 아이패드
가격은 맥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