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6살 오징오징 유부남 22개월된 딸아이의 아빠입니다.
유뷰남인데 프로포즈를 해야해서 글을써보아요..
음... 지금 와이프와 연애를 하다가 아이가 생겨서
부모님께 허락받고 도움받으며 결혼생활을 하면서
나이가 어리다 보니 모은돈이 없었어요 ㅜㅜ
임신사실을 알고부터 바로 꼬박꼬박 열심히 돈모아서
아이도 낳고 1년동안 열심히 모아서 경차 레이도 하나장만하고
결혼식을 위해서 또 다시 열심히 모아 식장 예약을 했습니다.
빼빼로데이 전날!! 11월 10일! 결혼식을 합니다.
헌신랑과 헌신부가 하는 결혼식이지만 많이 떨리네요 ㅜㅜ
근데 와이프가 프로포즈 못받은걸 엄청 아쉬워 하더라구요..
여자들은 프로포즈를 못받고 결혼하면 평생 간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곳저곳 프로포즈 업체를 알아봤는데
다들 너무 형식적이고 화려하고 비싼것만 추구하더라구요..
이미 아이도 있고 결혼생활도 하고
와이프도 화려하고 돈많이 드는일은 절대 싫어하는 타입이거든요...
여자들은 말은 그래도 화려하고 비싼게 좋다고들 하죠???
저희 와이프는 근데 안그래요......
항상 아끼고 근검절약과 소소함이 몸에 배어있고 사람들앞에 나서는것도 않좋아해요.
그래서 진심을 담은 편지를 써서 읽어주는 영상도 틀어주고
감동시켜 주며 프로포즈를 해주고 싶은데
아이디어도 잘 떠오르지 않고... 업체는 너무 형식적이고..
도움 주실만한분 없나요 ㅜㅜ
와이프 생일이 마침 결혼식 3일전인 11월7일이라
11월 7일에 생일이벤트겸 프로포즈를 해주고 싶어서요 ㅜㅜ
도움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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