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현기차 마진율 40%에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게시물ID : car_35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하루76
추천 : 10
조회수 : 265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1/01 14:28:33


미국 파견 공무원에 직원가로 특별할인 판매현대차, 공무원과 한솥밥?

한겨레 | 입력 2012.07.30 20:50
[한겨레] 임직원 대상 '서클 프로그램' 적용 

미 현지가격서 15~20% 할인 혜택 


귀국뒤 중고 판매로 차익 남기기도 


현대차 쪽 "실제 판매량 많지 않아" 

올해 초 미국 단기연수를 다녀온 중앙부처의 서기관급 공무원 ㅇ씨는 미국에서 구입한 현대차의 대형 세단 제네시스를 팔아 수백만원의 차익을 남겼다. 그는 2010년 미국 현지에서 제네시스 3.8을 2만8500달러(약 3134만원)에 사서 타다가 귀국한 뒤 지인에게 3500만원에 팔았다. 그는 "2011년형 제네시스 중고차 값이 4000만원이 넘어 차를 산 사람도 만족했고, 나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미국 파견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할인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미국 수출용 차와 국내 판매용 차 사이에는 각종 편의사양 차이가 있지만, 대략 현지 판매가가 국내 판매가보다 저렴한 편이다. 여기에 공무원의 경우 특별할인까지 더해져 ㅇ씨 같은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30일 < 한겨레 > 가 입수한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의 '해외 파견공무원(미주) 차량 구입 절차 및 안내' 문서(사진)를 보면, 미국에 파견 간 공무원은 현지에서 현대차를 정상판매가(MSRP)보다 15~20% 정도 할인받아 살 수 있다. 할인 혜택은 현대차 미국 법인이 운영하고 있는 '서클프로그램'(www.hyundaicircle.com)을 통해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은 공식적으로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직원이나 현대차와 거래하는 기업의 임직원들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문서를 보면, 파견공무원들은 파견 명령서, 여권 및 비자 사본, 현지 주소, 예치금 등을 현대차 미국 법인에 보내면 서클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이름(아이디)과 비밀번호(핀 번호)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이디와 핀 번호가 있으면 서클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클프로그램은 2010년 하반기에 도입됐다. 그 이전에도 공무원 특별할인 프로그램이 있었다. 서클프로그램은 현대차와 계약을 맺고 있는 판매딜러를 통해 차를 공급하지만, 그 이전에는 미국 법인이 직접 차량을 공무원들에게 할인가로 판매했다. 미국에서는 딜러를 통한 간접판매만 허용되는 점에 비춰보면 현대차가 편법 장사를 했던 셈이다. 

미국 연수 경험이 있는 한 공무원은 "현지에서 인기가 있는 차종은 제네시스, 베라크루즈, 그랜저 등 한국에서 만들어져 수출된 차량으로, 일정한 조건(1년 거주, 3개월 보유)만 충족하면 귀국할 때 별도의 관세 없이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서클프로그램은 미국 파견을 준비중이거나 파견근무중인 공무원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도 알려지고 있다. 국내 대기업 연구소에 다니는 이아무개씨는 "한솥밥 먹는 식구끼리 차값을 깎아주는 것은 납득할 수 있는 일이지만, 공무원에게도 같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실제 공무원 판매 물량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해명했다. 
김경락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겨레 인기기사 > 
===================================================================================
3134만원 - 운임 - 현지마진 - 10년보증 소요예상비용 - 관세 = 원가
제네시스 3.8 국내 판매가격 6,100만원...
중대형 차량의 마진율은 40% 이상 되겠는데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