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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웹툰 어쿠스틱 라이프 첫 댓글 대란
게시물ID : animation_134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rilliant
추천 : 3
조회수 : 21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02 19:17:43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er/22949
 
생활툰을 연재중인 난다님의 어쿠스틱 라이프에서 사건이 터졌는데 그간 이런걸 본 적이 단한번도 없던 웹툰이라 저도 좀 놀라는 중 ㅋㅋ
 
 
한마디로 말해 돌 정도된 아기가 열이 나서 휴재를 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휴재가 이번 한번이 아니라는 거죠. 하필이면 독자들의 쌓였던 불만이 터진 게 아이가 아파 휴재한 날이네요.
 
 
<아이가아픈건충분히휴재할만한상황이지만 문제는평소에휴재찬스를낭비한거겠네요 아껴뒀어야되는데ㅋㅋ
전걍휴재인갑다했는데화난독자도충분히이해가갑니다
완성하는데한시간걸리든게을러서열시간걸리든과정은작가마음이지만 결과물은제때나오는게맞으니까요~

개인적인감상으로는마조앤새디도부부이야기에서회사이야기가되면서흥미를잃었는데어쿠스틱은육아일기가되서흥미가떨어졌네요 근데그건뭐작가랑독자랑알아서갈길가면되니까요ㅎ
>
 
<아이가아픈건큰일인데이큰일을위해휴재찬스를남겨놓지않았다는말입니다 아이가아픈것보다덜중요한일에써버렸단거죠
다른걸모두떠나서어쿠스틱라이프아주재밌게봐왔다는얘기도써야할것같네요 작가의캐릭터도아주매력있고내용도매우고퀄입니다 작품의완성도에선만족해왔어요
>
 
이건 제가 쓴 리플이구요.
 
 
빠가 까를, 까가 빠를 만든다지만 전 지금까지 그런 이유로 좋아지고 싫어지고가 별로 없는 편이었는데 이번엔 까가 되버릴 것만 같아요..
 
 
기본적으로 작가의 편을 드는 사람들은 말을 못 알아듣고 있어요.
계속 반복적으로 나오는 얘기가 그럼 애가 아픈데 일만 하란 소리냐, 왜들 이리 야박하냐, 너네는 애 아플 때 연차 안쓰냐, 연재해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서 휴재해도 상관없다, 일주일 내내 만화 기다리는 것 밖에 하는 일이 없느냐면서 루저니 뭐니 하는 욕도 있도 있어요.
헐-_-
 
 
애가 아프든 말든 난 만화를 보고 싶으니 일을 해라! 라는 글 없습니다 ㅋ 다들 반복되어 왔던 휴재가 문제인거지 하루 휴재가 문제는 전혀 아니니가까요.
또 애가 아파서 꼭 쉬어야 되는 상황을 대비해서 다른 상황에서는 쉬고 싶어도 일하게 되지 않나요? 전 1년 중에 꼭 쉬어야 되는 날이 있어요. 남자친구 생일이나 만난 기념일 그런 날. 그래서 그 때 눈치 안보고 쉬기 위해서 아파도 그냥 일하고 하고 싶은 거 못하게 되도 참아요. 진짜 쉬어야 될 날에 눈치 안 보일려구요.
심지어 다음은 시즌제라서 중간중간 긴 휴식시간이 있고 난다님은 아예 어쿠스틱을 접겠다고 말하고서 아이 낳고 몸 추스리고 한 다음 이번 시즌을 시작했어요.
 
쉬었다가 시즌을 시작했다는 건 앞으로 몇달간 연재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아기를 생각해서 세이브 원고를 평소의 2~3배를 만든다던지 하는 것 말입니다.
(그와 별개로 어쿠는 완전히 접고 다른 작품으로 찾아오겠다고 했는데 실패하고 다시 어쿠로 돌아왔거든요. 이 점에서 사실 시즌 시작할 때 반가움과 함께 실망감도 조금 있었음..)
 
 
그리고 작가의 생활을 속속들이 알게 되는 생활툰 작가와 독자라지만 사실 가까운 사이가 아니잖아요?; 아무리 좋은 소릴 갖다 붙여도 작가와 독자의 관계인데 뭔가 우리같은 특별한 관계에서 그런걸로 트집잡고 화내는 게 말이 돼?! 라고 하는 것 같아요. 넓은 의미의 친목질로 보입니다. 계속 애기 이름 찾고 작가님 연재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요 같은 찬양에..
 
 
사실 그동안 어쿠 정말 너무너무 재밌게 봐왔고 난다라는 사람도 정말 매력있다고 생각해왔는데 너무 안 좋은 얘기만 하게 된 것 같아서 이건 또 이거대로 완전한 제 본심은 아닌데.. 찬양하는 팬들 때문에 정말 마음이 멀어지는 기분이예요. 정작 난다님은 아직 아무 입장도 취하지 않았건만ㅋㅋ
 
 
아무리 여러번 말해도 못 알아듣고 있는데.. 아이가 아파서 휴재한 게 아니라 자주 휴재한 게 문제고 작가랑 꽤나 가까운 사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저 작가와 독자의 관계일 뿐이라는 거..
만화 좀 한주 안 본다고 무슨 일 생기냐! 라고 하면서도 작가를 위해 걱정해줘야 된다고 말하는 게 더 이중적이지 않나요. 그런 별 거 아닌 관계라면서 왜 굳이비 또 걱정을 해주라는 건지
 
심지어 오늘 외에 그동안 잇었던 휴재동안 안 좋은 댓글 있었던 적도 없어요. 언제나 휴재공지에도 잘 쉬고 오라거나 명절 잘 보내시라거나 아주 오래도록 지각과 휴재를 보아넘겨왔는데도 성실성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매정하고 이런 것 하나 이해 못하는 무뢰한으로 몰고가는 게 아주 마음에 안들어요.
 
 
난다님도 세이브를 만들어서 그간 휴재할 뻔 했던 걸 무사히 넘겨왔을거다, 라고도 하지만 다른 작가들은 그보다 더 많은 세이브를 만들어서 더 성실한 연재를 해왔겠죠.
 
현재 쉴드가 도를 넘어섰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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