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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야간 알바 이야기 하나 더 올려드릴께요.
게시물ID : panic_599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즈마리향기
추천 : 4
조회수 : 20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05 12:42:13
이 이야기는 꽤 최근에 이야기 에요.

사실 일주일 전 이야기 에요.

그날따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가게에서 밖에 내놓는 의자랑 책상을 집어넣고 가게안에서 몬스터길들이기를 하고있었어요.

새벽3시쯤 지나서였나,

가게 안으로 막걸리 아저씨가 들어오셨어요. 

이아저씨는 매일같이 오셔서 막걸리를 사시고는 가게 밖에서 마시시고 가는데, 제가 계산해 드리면서 

"밖에 의자랑 책상 전부 치웠는데 가져나 드릴까요?"

라고 하니까 그아저씨가 그러시길

"응? 밖에 의자 하나 있던데 이가게 의자가 아닌가?"

하시더라구요

밖에 나가보니 정말 왠 조그만 간이 의자가 있었어요.

아저씨가 아무렇지 않게 앉으셔서 마시시길래 그러려니 하고 들어왔어요.

그뒤로 조금 있다가 막걸리아저씨가 가시고,

병 치우려고 나가려고 하니까 

갑자기 막걸리아저씨가 들어오시더니 저한테  

"그런 장난은 치는게 아니야! 앞으로 조심해! "

하시더니 그냥 가시는거에요.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있다가 그냥 너무 취하셨나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잠시뒤에 오신 할머니도 한라산 사시고 나가시다가 별안간 다시들어오시더니

"학생 미쳤어? 그런건 하면 안되! 어휴 참......"

하고 나가시는 거에요.

그뒤에 동네 아저씨도 그러시고 옆건물 수위아저씨도 그러시길래,

제가 수위아저씨한테 대체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아니 아가씨가 의자에 올라가서 지붕에밧줄 걸려고 했잖아!"

"..........."

너무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왔어요. 말도 안되잖아요.

그리고 편의점으로 다시 돌아갔는데,

가게 안, 매대 옆에 간의 의자와 왜 줄이 놓여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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