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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험생에게 한 아저씨가...
게시물ID : freeboard_7249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락교광신도
추천 : 2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05 12: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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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실험평가 1세대,+재수 경험자로서 수험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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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생각한거 보다 잘 봤으면 좋은 거고, 생각한거보다 못 봤으면 난이도 상향으로 다른 아이들도 못 봤을것이다. 낙심하지 말길...


2.사실... 우리나라의 부모님들의 과도한 교육열풍 덕분에(?) 우리나라의 수 많은 시험중에 다른 어떤 시험보다, 수능이 난이도 분배와 조절이 잘 되어 있는 시험이다...
'수능대박'이라는 응원 많이 받을꺼다... 하지만, 모든 수험생들이 '수능대박' 맞으면 난이도 실패로 더 난리난다.
(출제자측의 난이도 조절 실패, 사고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개인의 특수한 상황등 희박하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공부한 만큼 딱 그 만큼만의 점수가 나오는 법이다. 
★못나왔다고 비관하지 말고, 그냥 좀 덜 열심히 했던 자신을 잠깐만 성찰하고 거기서 그냥 끝내고 넘어가거라... 후회할 시간 있으면, 논술대비하는게 현명하다. ★

3. ★★★★★(이게 가장 중요하고 하고 싶은 말이다.)★★★★★

<실제로 나를 비롯한 당시 내 동창 친구들과 10년이 훌쩍 넘어 20여년이 다 되가는 지금도 만나서 술자리를 갔지만, 대부분의 모든 친구들도 인정하는 가장 실질적이고 직접체험담!!>

몇 문제 더 맞고, 틀리고가... 어느 대학,어떤 학과를 결정할 수 있을 지는 몰라도...
그 몇 문제가 너의 '인생의 행복'을 결정해주는 것은 아니다. 트루~!!레알~~!!!!
당시 나보다 못 본 친구가 지금 나보다 행복하게 잘 사는 경우도 수두룩하고, 그 반대로 나보다 잘 본 친구가 나보다 불행하게 사는 경우도 수두룩 천지삐깔이다~~!!

☞당장 몇 년 뒤 대학졸업을 근거로 현실적인 예를 들어 줄께...
너는 못봐서 지방대가고, 너보다 조금 잘 맞은 아이가 수도권 대학에 갔다지만... 소위 SKY 대학 아닌 이상 일자리 없어서 취업 안되기는 마찬가지다. 그 때 그 친구도, 너도 같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확률은 상당히 높다. 다시 모습만 달리한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진다는거다. 그 때 더 잘 보면 그만이다.
"수능이 인생의 전부도 행복의 요소도 절대 아니다."

제일 안타까운게 수능결과에 정말 '꽃다운' 이라는 표현이 너무 어울릴 정도로 아름다운 나이의 아이들이 '자살'이라는 아주 추악한 선택을 하는 것이 늘 안타깝다...

기도 드려라. "딱 공부한 만큼만 나오게 해달라고... 설령 못 나왔다고 좌절하지 않고 희망차게 내일을 살아갈 에너지를 달라고..."

나도 기도드릴께...
-이제는 제발 뉴스에서 '수험생 성적비관 자살' 이라는 뉴스를 안 나오는 세상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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