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머라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벼룩시장을 열어 수익금을 불우이웃에 돕는등 매우 좋은일을 하고있다 이번이 서울에서 2번째로 열렸는데 1번째때는 시간이 맞지않아 못내 아쉬웠는데 다행이도 2번째 벼룩시장에는 갈수있어서 일요일 아침이라는 귀차니즘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가보기로 했다 

 

 

어제 비가와서 해는 쨍쨍한데 바람이 쌩쌩 불어서 초겨울같은 날씨였다 그래도 햇볕이 따뜻해서 다행

슬슬 출발해 봅시다

 

 

라고 활기차게 출발했는데 나오자마자 같이 가자던 사람이 늦는 바람에 ... 어쩔수없이 모닝커피 드링!

커피숍에서 시간을 떼우며 일요일 아침 여유를 즐기는 (시골에서 올라온)도시남자 시.도.남

 

일단 대림역에서 내려서 구로 거리공원까지 걸어가기로 결정하고 대림역에서 하차!

 

 

오~ 멀리보이는 텐트들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랬음

 

 

시.도.남 드디어 오유장터에 입성! 시.도.남의 뜨거운 뒷태!(ㅈㅅ)

 

 

아~ 여긴 오유장터 포토존인가봄 연옌기분 느끼시고 싶으신분들은 레드카펫 밟고 포토존에 서보세요

막 찍어주십니다 ㅋ 나도 찍고싶었으나 부끄러워서 포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자가게 저걸 쓸수있는 나이는 지났어...ㅠ_ㅜ

 

여성전용 가게도 보입니다.

 

한쪽에선 페이스페인팅도 해주십니다 물론 돈받아요

 

 

독특하게도 한쪽에선 떡메질을 하는걸 체험할수있습니다 운영진쪽에서 참기름이 없다며 사방팔방 참기름을 찾고계십니다 집에있는데.. 들고올걸 안타깝네요 날도 추운데 몸좀 쓰고 갈까 했지만 어깨 염증으로 인해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봅니다

 

 

책팔던 가게였는데 귀여운 스티커와 뱃지등도 팔고 있었는데 해부학책이 매우 탐났지만 아직까지 못읽고있는 책들이 많아서 포기해봅니다 오늘따라 포기하는게 많네요

 

이쁜 도자기그릇과 찻잔등을 파는 가게

 

마술용품 파는가게도 있네요

 

식물을 파는가게도 있습니다 이건 정말 사고싶었는데 집까지 가져갈 자신이없어서...또 포기

 

출구로 나오는길에 웅성웅성해서 봤더니 경매를 하고있습니다 유자차나 옷가지 등등 여러가지 경매를 합니다

 

날도 추운데 생각보다 많이 붐벼서 놀랬음 파는 물건의 퀄리티도 좋고 더욱 좋은거 가격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듯한 저렴한 가격에 다앙한 물건을 팔아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다니 이 얼마나 좋은 취지인가 그 밖에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해서 조금 춥지만 운동삼아 산책삼아 한번 갔다오는것도 좋을듯함 들고다니기 귀찮아서 산건 없지만 나오면서 기부함에 돈만 기부 좋은일에 써주세요 ㅎ

 

오유 벼룩시장 덕분에 무료할뻔했던 일요일을 유료하게 만들어서 뜻깊은 하루였따~

 

 

ps.날도 꽤 쌀쌀했는데 고생하신 운영진과 판매자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