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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징어의 벼룩시장후기
게시물ID : fashion_699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봐놔놔
추천 : 5
조회수 : 5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1/10 17:34:29
오늘 구로역에서 12시 되기전에 내렸는데
네이버지도를 보고 찾아다가보니 루트를 잘못잡아 뱅뱅뱅ㅋ돌다가 12시 20분쯤에야 벼룩시장장소에 도착한 여징어입니당.
같이데려간 남정네 둘은..제 남친이 아닌 그저 남사친일 뿐인데
헌팅?없ㅋ어ㅋ영ㅋ 먹는건가??
 
모과청 레몬청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너무너무 빨리 품절되어 구매하지못한게 아쉬웠구요,
남사친이 찍어뒀다는 옷도 그새 나갔는지(역시 사람들이이쁘다고생각하는눈은 비슷비슷한거같아요)
못샀다고 아쉬워하길래 쫌미안했지만 무시했습니다.
 
다행히 비는오지않았지만
생각보다 날씨가 추워서ㅜㅜ구경하시는분들, 진행하시는분들, 판매자분들 다 고생하신것같아요.
 
남징어 두명이 자꾸 빨리 집에가자고 찡찡거리는바람에 3시도 되기전에 나올수밖에 없어 아쉬웠구요..
1시에 어쿠스틱공연봤는데 기타치면서 노래부르시던분 목소리 짱짱이었슴다.
커플 손들라고 하시더니 핫팩나눠주면서 이제 안추우니까 둘이 떨어지라고 하셨던 사회자분도 짱짱ㅋ웃겼구여.
 
전 목도리 2개, 팔찌2개, 메모지, 오유뱃지 등등 구입했구요, 음료수도 사먹었어요!
중간에 인절미도 하나 얻어먹었답니다. 인절미 나눠주시던 덩치좋으신 남자분 입담 굳ㅋ
커플이면 먹지마!ㅋㅋㅋㅋㅋㅋ라고 하시는거보고 제 옆에 있던 남징어 둘 빵터졌어요.
 
1회때 못가서 아쉬웠는데 2회 벼룩시장엔 다녀올수 있어 좋았어요.
 
 
 
 
다만 제 좁은 소견으로 쓰건데, 개선할 점이 있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장소가 협소했던듯 하다(물론 현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장소를 선택하신것 잘 압니다. 허나 1회벼룩시장과는 다르게 규모도 커졌고 오유벼룩시장의 인지도도 높아져 앞으로는 좀더 넓~~은 곳에서 개최하는게 여러가지 측면에서 좋을 것 같네요!)
 
2. 물건 가격이 대체로 비쌌다(싼 제품들도 많았습니다. '이걸 이가격에 팔다니?' 싶은 것들도 몇몇 있었구요..하지만 원가를 감안하고, 수익의 일부를 기부한다는것을 고려하더라도 오히려 시세보다 비싼제품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해당되는 제품에 가격을 좀 조정해주시면 더 부담없는 벼룩시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3. 판매자, 구매자 간에 여유있는 거리가 필요한 듯 합니다. 1번과도 연결되는 부분입니다만, 판매자 부스가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 구경하기에 많이 불편했습니다. 처음엔 판매자 '60'팀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방문해보니 수요가 훨씬 많아 1시즈음에 괜찮은 물건이 거의 다 빠지는 현상이 일어났지요. 판매자가 더 많은것도 물론 좋겠습니다만, 판매부스를 넓게넓게 배치해 현 수요에 맞는 정렬을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건을 구경하려면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야 됐기 때문에 힘들었어요. 덧붙여, 엄마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과 유모차를 끌고 다니시는 부모님들이 혹여 아이가 다른사람에게 치일까 걱정하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던 것이 안타깝습니다.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구요!
마지막으로 이번 서울벼룩시장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수고해주신
운영진, 도우미, 가드, 안내, 판매자, 기부자 및 여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어요*_* 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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