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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져버릴래요
게시물ID : gomin_899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톰Hiddleston
추천 : 0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11 03:53:25
꾹참고살아왔어요
터트렸다고 터트린게 타이밍이 안좋았나봐요
아니면 별 도움 안되게 찔끔 터트렸거나
내 주변의 모든것이 날 압박해요
내가 힘들어지니 내가 사랑하는것들조차 날 압박하는것처럼 느껴져서 괴로워요
내가 힘들다고하는걸 싫어해요 세상이
엄마는 적반하장이라고하고,동생은 엄마와 내가 싸우는게 상처래요
엄마가 사는게 힘들다,전생에 죄를 지어서 너네같은 자식이 있냐 이런소리하는거 저도 상처받거든요
그래서 동생앞에서 <사는게 힘들다>라는 말 안해야지,다짐했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어디 털어놓을곳이없어요
그러니 내자신을 털어야죠
이제 망가질래요
내가 하고싶은거하고 살래요
오늘 처음으로 엄마에게 하면안될말을 했는데
하면안되는말이였단걸알면서도 속이 조금 후련해요
그 후의 여파는 굉장했죠 폭력이라는걸 끔찍하게 싫어하는 엄마가 저에게 물건을 던졌어요
그냥 모든게 다 끔찍해요
끔찍한 악몽같아요
근데 현실이네요
재밌는걸 보고 낄낄거려도 현실은 무거워요
돈모아서 한국 벗어날래요
내가 하고싶은 머리하고 옷입고 말할래요
술마시면 눈빨개지고 다크서클이 보라색이 되고 몸에 빨간반점생기고 맥박이 빨라져도
술마실래요 담배필래요
돈모으는게 지랄맞게 힘들겠지만
돈모아서 내가 하고싶은거할래요
힘들어요 엄마랑 사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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