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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노숙자 클라스
게시물ID : freeboard_727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자옷공장장
추천 : 2
조회수 : 137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1/14 15:48:59
때는 바야흐로 10년전.
친척집에 갈려고 서울역앞에서 표끊어놓고 음악듣고
담배하나피고있는데 노숙자1번 오더니 버스비하게 1000원만달라함
나는 능숙하게 없어요 하고 쌩깜
노숙자2번오더니 같은멘트로 버스비달라함 없다하고쌩깜
그렇게 노숙자 5번까지 무수한멘트 소주사먹게 배가고파서
아둘이아퍼서 등등 가지각색으로 구걸을함 내가 그렇게 
돈이많어보이나?하고있을무렵!!!!!
6번여자노숙자 꼬마아이와같이 등장.....얘가 어제저녁부터
아무것도 못먹었다는 멘트와 아이의 똘망똘망눈동자 
피골이 상접한 아이의 상태로 인해 나는 거금 
10000원을 꺼내 쥐여줌...받자마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발하는 모자를 보며 난 아빠미소 작렬하고 이어폰
다시꼽고 담배하나 물고 불붙이려는 찰라 갑자기 노숙자
2번 3번 등장 입에물고있는 담배를 확낚에채며 하는말
"저년이랑 저꼬마새끼는 거지고 나는 거지아니야?!"
"너까지 ㅅㅂ 사람차별하는겨?"
하면서 다굴모드...ㅎㅎ 하는수없이 4천원 줘서 보냄..
보내자마자 4번5번 등장하면서 하는말
"뭐여 시방 장난하는겨?"
"아따 이런 잡놈 보소.."
난 속으로 와...오늘 재수옴붙었네..하고 가지고있는 천원짜리 동전
탈탈털어 대략3000원정도 줘서 보냄...아 빨리 여기를 피해야겠다
하고 기다리던 가족만나기로한장소로 이동 엄마한테보고함
엄마는 으이구 등신아 등신아...하면서 갈굼 난 그래도 
그여자와꼬마는 돈안아까웠음 에휴...이러면서 가족들과
아까의 장소로 이동하는데...ㄷㄷㄷㄷㄷㄷ와....나...
아까 노숙자 1.2.3.4.5번 그리고 대박 여자와 꼬마
총 7명이서 도란도란 모여서 식사중...난리났음 컵라면 과지 김밥
소주 맥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난 그렇게 서울역 노숙자들에게 제대로 당했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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