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자취생의 화장실 리폼...(스압)
게시물ID : interior_1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본을써라
추천 : 32
조회수 : 3247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3/11/15 00:08:56

자취생입니다..ㅋ

1.5룸으로 이사했는데 싼집을 찾다보니 오래된 집으로 이사를 했어요..

다른건 다 괜찮은데 (윗집 물내리는 소리..겁나 시끄러운 비행기소리 등등..)

화장실만은 도저히 못 참겠어서 아무것도 모른체 깡으로 리폼을 했습니다..

원래 화장실 사진입니다. 

20131019_190337.jpg

바닥이며 벽이며...상태가....

사진보다 더 지저분이었습니다..

들어가서 씻고 싶은마음이...안드는...ㅠㅠ

아무튼 타일은 집앞에 있던 타일 주방 전문점에서 샀습니다..

한참 고르고 골랐는데 괜춘한듯..ㅋ

20131019_191134.jpg

타일 30장 접착 시멘트, 백시멘트 그리고 헤나와 장갑등을 샀습니다.

20131019_194012.jpg

시멘트를 잘 개워서 안쪽부터 바르고 타일을 얻는 방식으로 했는데....

진짜...

겁나 빡시더군요..더군다나 좁은 공간에서 쭈구리고 하려니...

인터넷에서 화장실 공사하고 몸살로 고생했다는 글을 보고 무심코 넘겼는데..

장난 아니더군요 시멘트랑 타일 붙이는데만 5시간 걸렸어요..

막판엔 요령이 붙어서 속도는 나는데 몸이....

아무튼 요건 타일 다 붙인 사진입니다. 아직 줄눈 작업은 안한상태죠

아 그리고 타일 붙이고 남는 틈은 타일을 깨서 조각조각 넣었습니다..

타일 절단기가 없어서요..;;

ㅠㅠ

20131019_212340.jpg

요렇게 하고 보통은 하루정도 말려주라고 하는데 전 인내심이...없어서 두어시간 말리고 바로 줄눈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하니까 타일들이 밀리는 바람에 삐뚤삐뚤...

시간이 되신다면 꼭 말리세요 ㅠ

20131019_233735.jpg

요건 줄눈 작업을 한 상태입니다...완전 빡심...
그리고 요령없이 덕지덕지 했더니 완전 지저분 해졌습니다...

나중에 인터넷을 보니 비닐장갑에 한손가락만 남기고 묵어서 끝을 살짝 찢고 크림 짜듯이 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ㅠ

예습을 꼭 하고 해야한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ㅠㅠ

안그럼 몸이 고생...

그리고 하루 말리고 벽을 칠하기위해 페인트를 준비했습니다..

선반과 변기커버두요..

20131020_192311.jpg

칠하는김에 문도 칠했습니다..

20131102_170058.jpg

젯소를 먼저 칠하고 칠하는데 이것도 쉽지 않더군요..

문 디테일에 맞춰서 칠하는게 ..

그리고! 

혹시라도 페인트 작업 하시려는 분들께 꼭! 말씀 드리고 싶은건...

롤러 사세요 ㅠㅠ

붓으로 되겠지하고 안샀다가 팔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벽이랑 문이랑 칠하는데 생각보다 빡심.. ㅠㅠ

20131103_004228_LLS.jpg

일차로 벽과 문을 다 칠한 상태입니다 ..페인트는 두어시간 말리고 한번 더 덧칠 했습니다

안그럼 얼룩덜룩 보기 싫더라구요..

20131103_134248.jpg

선반 작업하고 바닥 얼추 청소한 사진입니다...정말 별거 아닌것 같은데..

허벅지는 터질것 같고 오른팔은 빠질것 같고,,,

인터넷 후기중에 리폼은 정말 힘들다고 아파트 화장실 혼자 작업 하신 아주머니는 신이라 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이 가더군요 ㅠㅠ 

벽에는 줄눈 작업하고 남은 찌끄리기들이..쇠 수세미로 겁나 문지르는 중입니다 ㅠㅠ

마음같아서는 조명도 바꾸고 싶었는데..한계였습니다 ㅠㅋㅋ

20131105_134305.jpg

그래도 일단 해놓고 보니..뿌듯하기는 하네요 ㅠㅠ

아직 비누 받침대랑 화장지 걸이를 못사서...어수선하네요 ㅋ

용품은 하나씩 채워 넣어야죠 ㅠㅋㅋㅋ

일단 좀 쉬구요 으아으아....

ㅋㅋ

그리고...도배하고 타일 공사하고 이런거 공사하시는 분들

돈 많이 받는거 당연한것 같아요 해보니깐

완전 ㅠㅠ 나중에라도 일 있으면 안 깍고 해야겠어요 ㅠㅋ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 이거 하는데 총 15만원 정도 들었어요~

인터넷 보니까 주문해서 절약하면 10만원때도 가능할 것 같더라구요

저는...그냥 오프에서 막 사서..;;;

주문하고 기다리는게 싫었어요 ㅋㅋ

이상!

자취생의 화장실 리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