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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차량 구입기(글 많음) - BMW118d 어반1팩
게시물ID : car_366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실버리버
추천 : 12
조회수 : 3537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11/16 23:16:29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차를 직접 구입해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분들을 위해 후기를 남깁니다.
첫차는 아닌데요. 그 동안은 군대 동기가 현기차 딜러로 있어 쭉 그 친구를 통해 아무 고민 없이 샀었어요.
이번에는 외제차를 구입하게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직접 알아보고 샀습니다.
 
처음 구 아반떼에서 로체이노베이션으로 바꾼 후 와이프 차 포르테를 한대 더 샀고
포르테를 처남/처제에게 빼앗긴 후 한동안 운전을 하지 않다가
회사가 좀 먼곳으로 이사를 가게되어 연비 좋은 디젤로 세컨카를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SUV는 좋아하지 않아 제외했었고
하이브리드는 집에서 회사까지 거의 고속도로로만 왕복 70Km 거리라 별로 효율이 좋지 못하다는 말을 들어 뺐습니다.
국산차는 원하는 연비 등 조건들을 만족 시키기엔 엑센트 급을 타야해서 안전상의 문제로 고르지 못했구요.
 
해서 고민했던 차는
 
1. 폭스바겐 골프 : 1,968cc, 3,290 ~ 3,690만원, 연비 16.7, 전륜구동
2. BMW 118d : 1995cc, 3,360 ~ 4,760만원, 연비 18.6, 후륜구동
3. 푸조 208 : 1,560cc, 2,890 ~ 2,990만원, 연비 18.8, 전륜구동
4. 볼보 V40 : 1,560cc, 3,290 ~ 3,590만원, 연비 17.7, 전륜구동
5. 벤츠 A클래스 : 1,796cc, 3,490 ~ 4,350만원, 연비 18, 전륜구동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BMW118D 어반 1팩을 샀어요.
위 다섯대 차를 정말 열심히 정보도 얻고 시승도 해보고 알아 본 후 아주 그냥 개인적인 취향으로 선택했습니다. ㅎㅎ
 
아래 리뷰를 쓰겠지만 차에 그리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편이라 전문적인 퍼포먼스나 막 어려운 용어 이런 건 잘 모르구요.
아주 일반(?)인 입장에서 써봤어요. 제가 모르거나 틀린 부분은 다른 분들이 보완해주세요~
 
 
 
옵션에 따라 차이가 좀 있지만 푸조를 제외하곤 다들 4천 안팎의 비슷한 가격대였고
(솔직히 위 가격에서 제일 낮은 가격은 무시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들 옵션이 너무 깡통이라. 진짜 나는 차만 튼튼하고 잘 구르면 된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기본 모델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중급 옵션은 사야 정신건강에 좋음)
다들 연비도 좋아 어느 차를 선택하더라고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아주 전문적으로 드라이빙을 즐기거나 안전을 너무너무 중요시 하는게 아니라면 역시 차는.... 개인 취향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ㅋ
 
프로모션(할인)은 정확히는 밝힐 수 없지만, 다 어느정도는 해 줍니다. 벤츠 빼구요...
이제 제가 느낀 극히 개인적인 장, 단점이나 감상을 적어 볼께요.
 
 
0. 5대 모두 페밀리카로는 부족함. 혼자(또는 연인과...오유에는 없으시겠죠?) 또는 세컨카로는 딱임
 
위 모델 모두가 해치백입니다. 네 한국에선 무척 인기가 없는 모델이지요. 못 생겼다고들 ㅜㅜ 유니크한 맛은 있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패밀리카로 쓰기엔 다들 좀 작습니다.
체감상 골프가 가장 실내가 넓게 느껴지지만...그래도 뒷자리는 좁습니다.
못 탈 정도는 당연히 아니구요.
그럭저럭 탈만은 하지만 장거리는 좀 불편할 듯 해요.
소나타 급과 비교하시면 안되구요. 아반떼 급이랑 같거나 아주 쪼금 더 넓다고 보시면 됩니다.
3~4인 가족이 쓰기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같은 가격의 국산차와 비교하면 다들 옵션은 구립니다.
안전과 관련된 옵션은 좀더 좋거나 같은 수준은 충분히 되지만
편의를 위한 옵션은 저 가격대의 국산차(그랜져 급 정도 되겠죠)와 비교하면 택도 없음을 꼭 인지하세요.
물런 세세한 배려나 깔끔함 또는 고급스러움은 있지만 그래도 동가격에서는 국산차가 당연히 옵션이 더 좋아요.
 
 
1. BMW 118d 어반 (저는 흰색이 좋아 샀는데 미드나잇블루가 제일 이쁘다고 다들 그러네요...)
118.jpg
위에도 적었지만 순전히 개인 취향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운좋게 원하는 차가 있어 빨리 나오더라구요;;
기본, 1팩, 2팩 옵션이 있는데요. 1팩 정도는 해야 그래도 편의 사항이 쓸만해집니다. BMW의 자랑 iDrive도 들어가구요.
좀 귀엽게 생겼습니다. 다른 분들은 꺼벙하게 생겼따는 분들도 많아요 ㅜㅜ
후륜 구동이라 겨울철엔 윈터타이어로 교체가 거의 필수 입니다.(이건 모든 후륜이 마찬가지)
 
BSI라는 5년간 무상으로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프로그램은 적용이 안됩니다. 대신 오일, 패드 등 무료 교환권 쿠폰을 듬뿍 줍니다.
근데 BSI는 개인적으론 오히려 손해라 봐요.
무료인 것 처럼 이야기하만 어차피 알고보면 차 가격에 다 포함되어 있는 것이고
외국과 우리나라 주행 여건이 다른데 시기가 되기전엔 사용할 수도 없고...
저는 쿠폰이 더 좋은 것 같네요. 어차피 워런티는 기간/주행거리는 다른 시리즈와 같으니까요.
 
후륜, 차가 나온 컨셉, BMW라는 럭셔리 브랜드에 걸맞게 운전 감은 아주 좋습니다.
저도 그런거 즐기는 편이 아닌데 정말 다르긴하네요. 뭐랄까...운전해보면 진짜 내가 원하는데로 움직인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래서 후륜후륜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딱 떠오릅니다.
(하지만 눈오면...윈터타이어 없이는 방지턱도 쉽게 못 넘는다네요. 후륜이고 사계절이 아니라 섬머타이어가 기본이라 그렇답니다)
 
에코모드는 성능이 아주 좋습니다. 120Km 제한에 맞춰두고 달리면 고속으로 정속 주행하면 리터당 22km 이상 나와요.
스포츠모드에서는 연비는 떨어지지만 대신 훅훅 나가고 가벼워집니다.
 
운전석 쪽 사이드미러가 적응이 잘 안되는 것은 큰 단점입니다.
작고...뭐랄까...돋보기 같은 느낌이 들어요. 확실히 사각이 생깁니다.
광각미러로 바꾸거나 조그만 사각 없에는 볼록 거울을 달려구요. 조수석쪽은 괜찮습니다. 별로 어려움이 없네요.
 
여튼 제가 선택한 차니...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거리에서 잘 볼 수 없는 차라 사람들이 신기하게 자주 물어봅니다;;
 
마지막으로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12개월 거의 무이자(년 0.2%인가?) 할부가 가능합니다.
저도 현금으로 사려다 조금 더 현금 할인을 받고 이 할부를 이용했어요. 아마 실적 때문이겠죠. 물어보니 1시리즈에만 적용된다고 합니다.
 
2. 폭스바겐 골프
golf.jpg
 
솔직히 2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말만 아니었어도 골프를 사려고 했습니다.
브랜드 벨류는 BMW나 벤츠, 아우디 같은 럭셔리 3사 보다 조금 못한 대중 브랜드이지만 역시 많이 팔린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가격이면 BMW 1시리즈, 벤츠 A클래스, 볼보 V40에 비해 훨~ 좋은 옵션을 선택할 수 있구요. 퍼포먼스도 훌륭합니다.
즉, 가성비를 본다면 가장 좋은차가 아닌가 싶네요.
 
정말 크게 흠잡을 곳이 없는 차입니다.
실내도 가장 넓고 7세대 부터는 디자인도 좋아졌구요. (그 전도 나쁘진 않은데 심심하다는 말이 좀 많았죠)
많이 팔린만큼 AS도 빠르게 늘어나지 않을까..기대됩니다.
 
인테리어가 약간 싼티가 난다는 말을 좀 듣는편이지만 이건 개인 취향이니까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주변에서 타는 사람들이 좀 있는데 다들 좋다고 합니다.
 
운전 느낌은. 음. 진짜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ㅎㅎ
정말 머랄까...여러가지면에서 이리도 차를 대중적으로 잘 만들 수도 있구나란 느낌이 진짜 드는 차에요.
특별함이 느껴지는 부분은 드물지만 참 좋은차다...라는 생각은 절로 듭니다.
 
학교에서 항상 상위권에 있는...그리 나서거나 튀진 않지만 다들 믿고 호감을 가지고 있는..그런 모범생 느낌! 딱 그느낌 입니다.
 
3. 푸조208
208.jpg
가격이 가장 쌉니다! cc가 1,560cc이므로 당연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연비는 甲of甲입니다!
자동차 브랜드마다 효자 모델이 있는데요. 푸조 200시리즈는 효자가 아니라 구국의 영웅이죠.
자칫 없어질 뻔한 푸조를 살린 모델이 바로 200시리즈입니다. 그만큼 차가 좋다는 이야기겠죠.
 
얼마전 국내 들어와 있는 모~~든 차들을 통틀어 연비에서 1등을 먹었습니다.
건너서 아는 지인의 말로는 장거리 뛸땐 연료게이지가 고장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합니다.
기름이 안 닳는데요 ㅋㅋ
 
사실 연비나 경제성을 생각하면 너무 당연히 선택했어야 하는 차지만 너무 발랄하게 생겨서요...
20대나 30대 초반만 됬어도 샀을 텐데요. ㅜㅜ 좀 젊으신 분이나 여자분들이 세컨카로 쓰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솔직히 디자인은 취향을 좀 많이 타는 스타일이 아닌가 싶네요. 스포티하다는 표현이 딱 맞는 차입니다.
연비 좋은 벨로스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단점은 외관으로 보기에 좀 작다는 것 하고 음...아무래도 힘은 좀 딸리죠. cc가 작으니.
그리고 뒷 자리가 앞뒤는 괜찮은 편인데 높이가 낮습니다.
 
4. 볼보V40
v40.jpg
대망의 볼보! cc가 1,560cc로 푸조와 같음에도 불구하고(V40은 2.0도 물런 있습니다만) 가격은 타 브랜드의 2.0 모델과 맞먹습니다.
하지만 볼보하면 안전. 안전하면 볼보라는 말이 정설로 이야기되는 만큼 안전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비싼 값은 합니다.
 
진짜 튼튼합니다. 벤츠가 안전한 차라면 볼보는 진짜 튼튼한 차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네요.
리뷰나 영맨들의 설명을 들어도 온통 안전해요! 안전해요! 안전짱! 진짜 안전하다니까요! 이런 말이 너무 많아요. ㅋ
생긴 것도 실제로 보면...아 튼튼한 아이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무릅 에어백, 경추/측면의 커튼 에어백, 저속 추돌방지 시스템인 시티세이프 등이 포함되어 있고
비록 볼보의 또 하나의 자랑, 좌우측 추돌을 예방해주는 블리스 시스템이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안전은 甲of甲입니다.
 
단점은 외관은 취향이라고 해도 대쉬보드는 좀 안습이에요...그리고 인지도!! 대부분 볼보가 어느나라 차인지도 잘 모르시죠. ㅋ
(스웨덴 브랜드입니다. 스웨덴의 자랑 볼보와 아바지요.)
 
아무튼 안전을 중시하신다면 볼보를 자신있게 권해드리고 싶네요. 철강 회사에서 시작한 회사라 그런지 튼튼해요;;
그리고 몰아보면 제일 묵직한 느낌이 들어요.
 
얼마라 적지는 못하지만 프로모션 할인도 무척 정말 진짜 좋은편!
 
5. 벤츠 A클래스
benz.jpg
네. 그냥 말이 필요없습니다. 막내지만 벤츠지요.
영맨분들도 그렇게 말을 시작합니다. '고객님. 무슨 차로 시작하셔도 (돈 벌면) 결국은 벤츠로 다들 오시게 되어있습니다.'
네 맞는 말인것 같아요.
 
솔직히 외관도 좀 구린 것 같은데 앞에 큼직히 박힌 벤츠 엠블럼 하나가 모든걸 해결해 줍니다.
cc도 1,796으로 1.8인 주제에 베이스 가격도 제일 비싸고 더군다나 베이스를 사시면 정말 편의 옵션이 개 깡통입니다.
럭셔리까지도 아니고 그냥 편한 옵션들, 내가 생각하기에 꼭 있어야 하는 옵션들 넣으시려면 걍 제일 높은 가격 4,350만원이 차 시작 가격이라 보심되요.
프로모션도 거의 없는 수준에 가깝고...능력 있음 사던가 아님 그냥 꺼져! 라고 차가 저에게 말하는 것 같아요 ㅎㅎ
 
하지만 벤츠는 벤츠. 세세한 곳에 고급스러움이 느껴지고 다른 차들과 비교 했을 때 주행 느낌이 좋은 건 사실이더군요.
머랄까...안정적인 느낌이 참 강해요.
 
단점은. 선택안한 결정적 이유지만.
이성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가성비가 가장 떨어집니다.
실수요로 구매가를 계산해보면 가장 비싸고, 기분으로도 이 돈으로 굳이 이 수준의 벤츠를 타야하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허세 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왕이면 좀더 좋은 벤츠를 타고 싶다는 느낌이 많이 와요 ㅋ
 
저도 실제 구매를 생각하고 차를 보기전에는 몰랐는데
벤츠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힘이 이렇게 여러가지 면에서 영향을 미치는 줄 몰랐습니다.
기분이 참 틀리구요. 오히려 그 브랜드 파워가 A클래스를 사지 못하게 만든 것 같네요.
 
6. 차량 유지비
외제차는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절반은 맞는 말이죠.
하지만 정확하게 보자면 차 가격이 비싸서 유지비가 많이 드는거지 꼭 외제차라서 유지비가 많이 드는건 아니에요.
(저는 처음 외제차를 타지만 주변에 타는 사람들이 많이들 있어 나름 잘 아는 부분입니다.)
 
현기차도 5천 넘는 제네시스타면 BMW3, 5 시리즈 만큼 유지비 들어갑니다.
 
동급(의미가 주로 크기와 cc죠 우리나라에선) 차라면 외제차가 보통 2배 넘게 비싸기 때문에 오는 착시라 생각됩니다.
만일 아반떼를 타시는데 유지비가 그랜저 만큼 들면 유지비 많이 든다 느껴지겠죠.
 
물런 부품이나 보험이 조금 비싼건 사실이지만
제말은 제네시스 탈 정도면 BMW3, 5나 벤츠 C클래스, 아우디4, 6 정도는 유지비를 감당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제가 산 BMW118d는 그랜저 정도 유지비를 생각하면 맞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차 크기나 용도의 느낌은 아반떼 급인게 유지비에 괴리감을 주는 큰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험은 어차피 차량 가격에 비례합니다.
 
7. AS
AS는 아무리 욕을 먹어도 현기차가 제일 좋습니다. 직영 뿐만 아니라 사설 정비소도 좋구요...어쩔 수 없어요.
제일 많이 팔린차이고 수리 수요가 제일 많으니 당연히 AS망도 넓고 기사님들의 실력도 좋을 수 밖에요.
 
AS가 밀리는건 소수인 차를 탄다면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제차가 잘 뽑혔기를 빌려구요. ㅜㅜ
 
대도시가나 그 주변이 아니라면 AS만 본다면 외제차는 권하고 싶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외제차 브랜드 안에서도 결국 많이 팔린 브랜드, 모델이 AS가 좋습니다.
BMW는 5 시리즈를 제일 잘 고치구요. 벤츠는 고급 모델이 많이 팔렸으니 제일 잘 고칩니다.
저 위에 제가 고민한 것들 중에는 당연히 골프가 앞으로 가장 AS가 잘 되겠죠. 많이 팔렸으니까요.
 
사고내지말고 무리하지 않게 차를 잘 타는게 AS를 믿는 것 보단 훨씬 맞는 답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뽑기의 신!!! 아 잘 뽑혔어야 할텐데요. ㅜㅜ
 
 
 
마치며
 
간단히 보기 쉽게 적고 싶었는데 들떠서 주절주절 많이 쓰게 됬습니다.
외제차를 사서 들떴다기 보다는 40 가까이 되어서야 겨우 제 스스로 알아보고 고민하고 생각해서 차를 사서 그런가봐요.
친구 놈 덕분에 그 동안 참 편하게 차사서 타고 다녔지만 차를 고르고 시승하고 직접 사는, 이런 즐거움은 또 놓치고 있었군요.
 
조금만 검색하면 참 많은 정보들이 나옵니다.
너무 정보가 많고 좋아서 오히려 선택하기가 어렵구요.
제 생각으론 차는 사려는 목적과 생각하는 금액을 크게 벗어나지, 넘지 않는 선에서 걍 끌리는 모델, 브랜드를 사는게 답인 것 같아요.
 
얼굴 좀 두껍게 하고 시승은 많이 해보는게 좋고, 시승이 아니더라도 꼭 매장에 가서 눈으로 보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세컨카, 디젤, 연비, 안전, 나이 등 몇 가지 이유로 현기차가 고를 수 있는 모델이 없어 외제차를 사긴했지만
솔직히 현기차가 욕을 많이 먹긴해도
그 국내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나 결함이 명확한 모델을 제외하곤 가성비나 AS는 제일 좋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적어도 제가 탄 차들은 모두 저를 편하고 만족스럽게 잘 데리고 다녔어요.
 
특히나 세금, 등록비 등 포함해서 실 구매가가 4천 정도로 가격이 올라가면 현기차도 그랜저급 이상의 차들이 가격으로 동급이 되는데
그랜저 이상 모델은 국산 브랜드도 참 좋습니다. 저는 타지 못했지만 부모님이나 주변을 보면 잘 만든 차라 생각이 되요.
(외국보다 내수가 많이 비싼 점은 빼구요. 그래도 국내에서 구입한다면 외제차 보단 많이 싸죠)
 
결국 이 긴글이 두 가지로 요약이 됩니다.
 
1. 차는 경제적 상황, 목적에 맞는 차 중 끌리는 브랜드/모델로 사는게 정답이다.
2. BMW118d 어반 잘 샀다(어차피 산거 단점은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댓글에 적지 마세요 단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혹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실시간은 못해도 제가 아는 선에선 꼭 답해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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