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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9,10화 다보고왔습니다
게시물ID : drama_3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제치아라
추천 : 3
조회수 : 6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1/17 04:22:40
디씨에 썻던거 그대로 가져온거라 반말죄송해여 ㅠㅠ
 
많은분들하고 의견나누고싶어서 데헷
 
 
 
 
9화 본방못보고 게시판글만 보는데 다들 노잼이라고 난리가 났길래 뭔가 싶어서 기대하고봤는데 꼭 필요한 에피라고 느낌
 
다들 빙그레에피가 별로였다 질질끌었다 하는데
 
나는 적절한때에 빙그레에피 잘터졌다고 생각함
 
사실 9화까지가는동안 다른애들에 비해서 집안 사정도 공개 안되고 신촌하숙생 누구하고도 뭔가 접점이없어서
 
같이있어도 붕뜬캐릭터 느낌이 강해서 조연같은 캐릭터였는데
 
9화를 통해서 애들하고 접점도 생기고 집안 사정이나 이런게 조금씩 밝혀지면서 뭔가 점점 캐릭터성이 뚜렷해진듯
 
동생이랑 침대에 누워서 만담하는것까지도 괜찮았다고 생각함
 
그간 빙그레가 얼마나 조연같았던지 생각해봤을떄 이제서야 메인스토리에 등장해도 어색히지않은 주연급의 존재감이 나오지않을까싶다.
 
다만 정성호 에피는 확실히 필요도 없는 에피 억지로 끼워넣은거 같은 느낌이 강했음..
 
10화는 좀 쓸데없는 씬이나 갑자기 전개가 빨리진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음
 
10화 시작때부터 갑자기터진 나정이의 고백부터 뭔가 너무 급하게 나간느낌이 심했음
 
삼천포시청앞에 시위에피도 쓸데없는걸로 너무시간끈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고
 
할머니 에피는 칠봉이가 나정이한테 확실히 고백할수 있는 포인트를 마련해준점에선 고맙지만 쓸데없는 설정이 과하게 첨가된느낌?
 
제일아쉬웠던점 두개는 아무래도 처음에 나정이의 고백을 받고 쓰성의 심리가 진짜 복잡미묘했을텐데 그거를 풀어줄생각은 안하고
 
너무 삼천포에피에 올인했다는거랑
 
포만키스씬이 너무갑작스러웠다는거
 
이제슬슬 삼천포 감정이 윤진이한테 호감있는쪽으로 변해가고있었고
 
윤진이도 어머니 사건계기로 슬슬 바뀌어가고있는 느낌이었는데
 
너무갑자기 가까워진느낌이 있었음
 
첫키스 에피때문에 억지로 끼워넣었다는 느낌이 너무강해서좀 아쉬움 ㅠㅠ
 
차라리 천포랑 해태를 배에 태우고 둘이 윤진이에대해 좀정리하는 씬이엇으면 좋았을텐데
 
해태는 뜬금없이 나정이로 갈아타는 느낌까지... 조금 애매한 화였음
 
 
 
p.s)쓰성이 나정이 바로못받아준 이유는 예고에 나왔던 동거떄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단순 동거하나 뿐이라기보다는 가족이랑 친구들한테 보여주는 모습의 괴리감? 이런거 때문에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좋은모습만 보여줬던 나정인데 바깥에서 보여주는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생각하니
죄책감이라 해야되나 이런감정이 좀 있었던듯
친구한테나 전여친이랑 동거한이야기하지 누가 가족한테 그런이야기하겠음
 
p.s2)그래도 포만키스씬은 아빠미소로 감상함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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