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운거 정말 못먹고 싫어해서 가급적 안먹으려고 하는데

 

어제는 사람들이 다같이 꼼장어 먹자고.. 나만 매우니 싫다고 할 수도 없고 해서 먹었는데

 

그래도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이라 맛있긴 하더라구요 무절임에 싸먹으니 다행히 매운맛도 덜하고 소주와 궁합도 좋고 ㅎ

 

 

하지만 역시나 몸은 정직하네요

 

아침부터 죽을 것 같습니다. 뱃속의 고동이 멈추질 않습니다. 항문은 이미 불이 나서 다 타버린것 같습니다.

 

매운것만 먹어도 다음날 설사하고 술만 마셔도 다음날 설사하는데 둘을 같이 먹고 마셨으니 체액까지 다 빠져나가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명이 하루씩 주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곧 연말이라 모임들 많으실텐데 몸 성하지 않게 조심들 합시다 마시기 전에 배도 미리미리 채워두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