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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할아버지가 빨갱이 타령을;;
게시물ID : freeboard_7292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짱통
추천 : 0
조회수 : 2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24 18:51:06
인터넷에서는 많이 봤는데 실제로 빨갱이 얘기하시는 분은 처음 봐서 얼떨떨했어요;;

어제 택시타고 가는데 가는길에 어떤 사람이 무단횡단을 하려다가 제가 타고 있는 택시 때문에 급 멈춰서더니 택시를 보고 욕을 하면서 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니 자기가 무단횡단 하려다 그래놓고 왜 남한테 저런담' 이렇게 말했는데
할아버지 분이 제 얘기를 들으시고는
'우리나라 법이 개법이라 그래요' 이러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이후에 
노무현 김대중 잃어버린  10년 때문에 나라가 엉망이 됐다고;; 
이만큼 산게 다 누구덕인데 젊은 애들은 지들이 잘나서 지금 잘살게 된 줄 안다면서
빨갱이들이 판쳐서 나라가 어디로 갈지 걱정이라고 ㅡㅡ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는데 계속 말씀하시더라구요. 젊은 사람 탈때마다 이러시는건지;;
와 이런 분들이 진짜 있구나 싶더라구요.
법이 개판이면 새누리당이 집권한지도 꽤 됐는데 왜 잘못된건 다 잃어버린 10년 탓이 되는건지 ㅠㅠ
안타깝고 속상했습니다 뭔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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