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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구리 세기의 대결 10번기 내년1월 개막!!
게시물ID : sports_597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사미유마
추천 : 7
조회수 : 12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26 10:15:02
출처 : 사이버오로
원문기사 :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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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구리 10번기, 내년 베이징 개막!
내년 1월 26일 베이징 개막, 승자 8억 7,000만원 독식

이세돌 9단과 중국 구리(古力) 9단의 10번기가 내년 1월 26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막된다.

'Mlily 몽백합(夢百合) 이세돌-구리 10번기' 기자회견이 11월 24일 오후 3시 30분부터 베이징 캉라이더(康萊德)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견장에는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을 비롯해 대회를 후원하는 장쑤(江苏)성 가구회사 헝캉(恒康)의 니장건(倪張根) 회장, 중국기원 류스밍 원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중국 CCTV·신화(新華)사 등의 기자들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이세돌 9단은 “두려운 것은 패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바라는 바둑을 두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구리 9단과의 10번기는 하늘이 내게 주신 가장 큰 행운의 대국이므로 두려움을 즐기면서 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 9단은 “이세돌 9단과 결승에서 세 번 맞붙어 두 번 패하고 한번 승리했으니 이번 10번기에서는 반드시 이길 것”이라는 임전소감을 밝혔다.

클릭☞ 개막식 인터뷰기사 바로보기

각자 4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질 예정인 10번기는 중국에서 아홉 번, 한국에서 한 차례 열릴 예정이며 먼저 6승자가 나오면 종료된다.

승자는 상금 500만 위안(한화 약 8억 7,000만원)을 독식하며 패자에게는 여비조로 20만 위안(한화 약 3,500만원)이 지급된다. 최종스코어가 5승 5패면 500만 위안의 상금을 절반씩 나눠 갖는다. 대회를 후원하는 헝캉가구회사는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을 후원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Mlily 몽백합(夢百合) 이세돌-구리 10번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제1국 : 1월 26일 중국 베이징 
제2국 : 2월 23일 중국 상하이(上海) 
제3국 : 3월 30일 중국 청두(成都) 
제4국 : 4월 27일 한국 
제5국 : 5월 25일 중국 윈난(雲南)성 샹그리라(香格裏拉) 
제6국 : 7월 27일 중국 다안(大安) 
제7국 : 8월 31일 중국 시짱(西藏)자치구 라싸(拉薩)
제8국 : 9월 28일 중국 충칭(重慶) 
제9국 : 10월 26일 중국 우시(無錫)
제10국 : 11월 30일 중국 핑후(平湖) 

[사진ㆍ기사제공ㅣ 한국기원 홍보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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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인터뷰기사입니다
출처 : 사이버오로
원문기사 :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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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 구리는 내 바둑인생 최고의 선물"
10번기 개막식 인터뷰

▲ 이세돌과 구리의 10번기는 2014년 1월 26일 제1국을 시작한다.


11월 24일 'Mlily 몽백합(夢百合) 이세돌-구리 10번기' 개막식이 베이징 캉라이더(康萊德)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견장에는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을 비롯해 대회를 후원하는 장쑤(江苏)성 가구회사 헝캉(恒康)의 니장건(倪張根) 회장, 중국기원 류스밍 원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중국 CCTV·신화(新華)사 등의 기자들이 참석했다. 

10번기 제한시간은 각자 4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10번기는 중국에서 아홉 번, 한국에서 한 차례(제4국) 열릴 예정이며 먼저 6승자가 나오면 종료된다. 제1국은 1월 26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승자는 상금 500만 위안(한화 약 8억 7,000만원)을 독식하며 패자에게는 여비조로 20만 위안(한화 약 3,500만원)이 지급된다. 최종스코어가 5승 5패면 500만 위안의 상금을 절반씩 나눠 갖는다. 대회를 후원하는 헝캉가구회사는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을 후원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개막식에서 나온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의 소감을 모았다. 

상대에 대해서

이세돌: 설령 대결에서 패해 정상에서 추락한다고 해도 원망하거나 후회하진 않을 것이다. 구리는 내 바둑인생에 있어 최고의 선물이다.

구리: 이세돌과의 대결이 기대된다. 그와는 60세가 될 때까지 반상에서 겨루고 싶다.

10번기에 대한 생각

이세돌: 대회를 만드신 니장건 회장, 협조해 주신 양재호 사무총장, 류스밍 원장님에게 감사하다.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아주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구리: 10번기가 매우 기대된다. 이세돌이 방금 내가 그의 선물이라고 말했는데 이 말은 내가 이전에 말한 것이다. 이세돌은 내가 바둑에서 끊임없이 추구하던 목표다. 2014년은 최강의 우리를 보여주겠다.



▲ "(지더라도) 원망과 후회는 없을 것"이라는 이세돌 9단의 사전 인터뷰

질문: 현재 '90후' 기사들이 '80후' 기사들에 대한 도전이 거세다. 두 기사의 통치력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이세돌: 작년과 올해 중요한 시합에서 '90후' 세대에게 진 적이 있지만, 아직 그들을 평가하긴 어렵다. 실력은 차이가 없고 경험에서는 내가 앞서기에, 승부는 반반이라고 생각한다.

구리: '90후'기사의 실력은 아주 강하다. 때로는 열세에 놓이기도 해서 '통치력'이라는 말은 불합리하다. 현재는 모두 천하를 노리는 시대다. 스스로 모두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아직 결승무대에서라면 아직 내가 그들을 제압할 자신이 있다. 

질문: 이번 10번기는 각자 제한시간 4시간으로 보기 드문 방식이다. 이 제한시간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는가? 대부분의 시합이 중국에서 열리는데 이세돌에게 불리하지 않은가?

이세돌:중요한 대회인 만큼 시간이 긴 것이 합리적이다. 장고바둑이기 때문에 더욱 좋은 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중국에 자주 오기에 이미 여기서 시합하는 것에는 익숙해져 별 문제는 없다. 

구리: 4시간 바둑은 처음 둔다. 이세돌과 바둑을 두면 시간은 많이 남곤 했다. 또 이세돌이 초읽기에 들어가 시간으로 우세해도 많이 졌다. 4시간은 내게 좋은 조건이라 말하긴 어렵다. 시간은 신경쓰지 않고 2014년은 나의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다. 

질문: 대회 중에 긴장되는 국면을 맞으면 어떻게 대응하는가? 

이세돌: 10번기는 굉장히 중요한 시합이다. 긴장상태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는 답이 없는 문제다. 극복이 안 되면 마음을 편히 가질 수 밖에 없다. 유쾌한 마음으로 바둑을 두겠다. 

구리: 긴장은 항상 있는 것이다. 대체로 대회를 중요시하고, 승리에 대한 갈망이 있을 때 생기는 감정이다. 만약 긴장을 동력으로 바꿀 수 있다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10번기 개막식장의 류스밍 원장, 이세돌 9단, 구리 9단, 니장건 회장

질문: 10번기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구리: 최근까지 계속해서 준비해왔다. 10번기는 내 인생,바둑의 경지, 프로기사의 생애라는 모든 측면에서 중요하다. 

질문: 딸에게도 바둑을 가르칠 예정인가?

구리: 아직은 이르다. 만약 내가 바둑을 놓아볼 때 아이가 다가와서 눈동자를 반짝이며 관심을 가진다면 한번 가르쳐보겠다. 그러나 프로의 길은 너무 힘들기 때문에 취미와 인격도야정도의 수준에서 머물렀으면 좋겠다.

질문: 구리를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한 이유는?

이세돌: 그의 기풍이나 평소의 교류와는 관계없이 '구리'라는 기사에 대한 감정이 각별하다. 

질문: 최근 한국에서 랭킹 1위로 복귀한 것이 10번기와 관련이 있는가?

이세돌: 10번기와도 상당한 관계가 있다. 이외의 원인이라면 상반기는 속기바둑이 많아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반기는 장고대국에서 성적이 좋게 나와 1위로 복귀할 수 있었다. 



▲ 2014년 최고의 승부가 될 '10번기'

질문:이번 10번기는 제한시간 4시간이다. 누가 유리할까?

이세돌:거의 10년 동안 4시간 바둑을 두지 못했다. 구리도 그럴 것이다. 우리에게는 모두 첫 경험이라 누가 유리할지는 알길이 없다. 


질문: 최근 박정환 9단에게 완봉승하며 국수전 도전권을 얻은 것으로 안다. 또 이번 한국바둑리그에서 김지석 9단을 이겨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렸다. 컨디션이 좋아진 것인가?

이세돌:10번기의 의미는 특별하다. 지금은 대략 80% 정도의 컨디션인 것 같다. 계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다. 그러나 체력은 평소의 50% 정도여서 좀 더 보강이 필요하다. 

질문:(류스밍 원장에게)10번기에 대해 어떻게 예측하나?

류스밍:내가 느끼기에 이 대회방식은 아주 잔혹하다. 승자는 정상에 서고 패자는 계곡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이세돌과 구리 모두 화려한 경력을 가진 높은 수준의 실력자다. 인간적으로 5:5의 무승부가 최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Mlily 몽백합(夢百合) 이세돌-구리 10번기' 일정

제1국 : 1월 26일 중국 베이징 
제2국 : 2월 23일 중국 상하이(上海) 
제3국 : 3월 30일 중국 청두(成都) 
제4국 : 4월 27일 한국 
제5국 : 5월 25일 중국 윈난(雲南)성 샹그리라(香格裏拉) 
제6국 : 7월 27일 중국 다안(大安) 
제7국 : 8월 31일 중국 시짱(西藏)자치구 라싸(拉薩)
제8국 : 9월 28일 중국 충칭(重慶) 
제9국 : 10월 26일 중국 우시(無錫)
제10국 : 11월 30일 중국 핑후(平湖) 

[사진제공ㅣ 한국기원/ 중국 셰루이 기자]
[인터뷰 원문ㅣ시나바둑] 
(URL: http://sports.sina.com.cn/go/2013-11-24/18556901246.shtml)

▲ 최고의 승부를 기대한다. 10번기는 대부분 중국에서 치러지지고, 제4국만 한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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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기 특별영상 : http://video.sina.com.cn/p/sports/go/v/2013-11-25/113563186203.html (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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