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부터 해서
시즌 3 감옥 들어오고 나서 부터
좀비를 없애는 액션씬이 엄청 많이 줄어 들었고
또 좀비들 앞에서 생과사를 오가는 긴박한 절정의 씬들도 많이 줄었고
이것이 심시티 인가 심즈 인가 생활 시뮬레이션 인가 싶을 정도로
좀비 와 인간의 싸움이 아닌
새로운 정착지를 만들어서 가꾸고 거기에서 일어나는 서로간의 싸움이나 이견다툼의
그런 감정 스토리 진행만 쭈욱 나가다
이번 시즌4 중간 파이널에서
그 동안 고생해서 가꾸어 오던 감옥의 그 질서와 공간들
한방에 다 박살 내 버리네요
개인적으로 좀비액션씬들이 없어도 즐겨 보던 사람이라 그런지
그동안 고생해서 만들 감옥의 그 공간이 박살나는 장면이 정말 리얼하게
한 회도 아닌 한 회의 절반 정도의 시간안에 다 박살나는 모습을 보니
그 동안 닝기적 거렸던 스토리가 오늘 이 회를 위한 매개체 였나 싶기도 하고........
역시 인생 한방이라고 훅훅 가는구나 이런 허탈감도 들고
미숀이라는 캐릭터의 포스를 잊을수가 없겠네요...
오 굿바이 허셜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