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심한 새벽에 글을 남겨보네요
이글은 지루할수도있고 재미없는 글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25살의 건장한 취준생의 남자구요 취준생이라면 한번씩은 읽어 보셨으면 하네요
아....... 어디서부터 얘기를 풀어야할까요
22살까지는 정말 평범은 아니고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왔습니다
제가 22살에 딱 전역을 했거든요
그리고 23살이되고 거짓말처럼 대기업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사실이때까진 취업의 목적을 두고있지않았습니다. 원래 꿈이 사진작가여서 나중에 스튜디오에서 공부하면서 열심히해야지
이런마인드였는데 그냥 지원한 지원서가 걸린겁니다 운좋게
그회사는 우리나라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S 회사입니다
23살 어린나이에 정말 큰돈이라는것도 벌어보면서 흥청망청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정말 원없이 돈을 써봤습니다.
운좋게 개발/연구 파트에 들어가서 일을하게 되었구요
정말 제인생의 최고의 황금기라고 말씀드릴수있는 부문이였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도 같은회사에 다니며(나중에헤어짐) 행복한 나날을보내던중
2011년에 입사했는데... 2011년말쯤 정말 말도안되게 회사에서 해직을 당했습니다.(사고쳐서 그런게아닙니다)
이부문은 회사의 보안때문에 자세하게 얘기드릴순없지만 저포함 22명의 팀은 해체와동시 모두 해직을당했습니다.
통장을 열어보니 20만원이 있었습니다. 흥청망청 쓰고다닌게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적어도 저금을했으면 천만원은 넘게저금했을돈인데..
고향에 내려와서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해보는데 도무지 일이 잡히지가않는겁니다..
그렇죠.... 한달에 몇백씩벌다가 한달에 갑자기 50만원 이렇게 받을려니깐 너무 제자신이 힘든겁니다..
지금생각하니 미친소리같네요
너무 억울하고 힘들고 우울증에 빠지고 정말 암흑처럼 지내다가 여러번 다른 비슷한 직종에 지원했지만
계속 서류탈락을하는겁니다... 너무힘들더라구요 그렇다고 가만앉어있을순없겠다싶어
전공 공부를해보고싶어서 기술학교에 들어가 1년동안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공부라는게 힘들다는걸 처음알았습니다... 아무것도모르는 사람이 공학공부를할려니 힘들더라구요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받아서 다행히 자격증을 여러개 취득하였구요 물론 취득할때마다 다시할수있다는 자신감과 뿌듯함이 있었어요
그리고 2013년 25살이 되었습니다. 기술학교는 1년만 하는거라서 올해 2월에 졸업을했죠.
자기소개서 책들도 사서 공부하면서 올해 상,하반기 등등 많은 회사를 지원했습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지원한 지원횟수만 세어보진 않았지만 족히 60번은 넘은거같습니다.
60번중에 단한번만 서류를 통과했습니다.
나는 뭐가 문제일까? 매번 이생각이들더라구요
정말 공들여서 몇개월간 자기소개서만 준비한 회사도 떨어지고
서류에 계속 떨어지니깐 너무힘들더라구요 면접도못보고 떨어지니 더 억울하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무덤덤해지고 기대도 없어지더라구요
그렇다고 포기할순없잖아요
적어도 합격은 해보고 회사욕을하던 상사욕을 할꺼아니에요 ?
저는 앞으로도 계속 회사에 지원을 할꺼구요
그렇게 가다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오유에 합격인증을 올리는 날이오지않을까싶네요 ㅋ
취준생여러분 불합격 통보를 받으시고 한숨 내뱉으시는분, 모니터보고 담배피러 나가시는분, 핸드폰으로 술한잔할 친구를 찾으시는분.. 등등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또한 포기하지않을꺼구요
아깝잖아요 여기까지왔는데
승리의 고지가 눈앞에 점점다가오는거 같아보이지않나요?
우리 다같이 조금만더 힘내서 승리하자구요
누가 독한지 보여주면되잖아요
새벽에 두서없이 이상한글인거같네요
힘내고, 우리 다음엔 웃는얼굴로 봅시다
포기하지않는 그날 까지
대한민국 취준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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