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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 처 먹는구나!!
게시물ID : sisa_4585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름다운시선
추천 : 12
조회수 : 65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12/07 09:23:07

방위사업청이 내년 천억 원대의 군복 도입사업을 하면서 비리로 처벌된 군납업체들과 또 계약을 하기로 한 사실이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내년도 물량이 시급하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먼저, 김지선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방위사업청이 내년도 군복 납품계약을 체결하기로 한 업체들입니다. 

모두 십여 개 업체로, 육군 운동복과 군용 내복, 군용 점퍼 등 1000억 원 규모의 군용품 6천 5백여 벌을 전담해 납품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7개 업체가 입찰자격이 없는 부정당업체로 드러났습니다. 

수 년 동안 군복의 원가를 속여 100억 원 가까이 빼돌린 혐의가 적발되면서 내년 11월까지 입찰 자격이 제한된 겁니다. 

방위사업청은 당장 이들과 계약을 중단할 경우 내년도 군복 물량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백윤형, 방위사업청 대변인]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 이외에 다른 업체에서는 물건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내년도에 공급 물량에 차질이 오기 때문에 계약을 다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방사청은 또, 이들의 비리 사실을 적발하고도 물량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1년 동안 계약 자격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 사이 680억 원에 달하는 올해 납품계약은 그대로 추진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2015년까지 이들 업체와의 계약 물량을 점진적으로 40%까지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방사청의 솜방망이 처벌과 무원칙 계약으로, 수 백억 원에 달하는 군 장병들의 군복 조달은 내년에도 비리업체들이 맡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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