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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약스압) 원룸 위험성.(여성)
게시물ID : panic_614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뻐터늑대
추천 : 48
조회수 : 10203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3/12/07 13:31:55
 회사 선배가 하는 오유를 옆에서 슬쩍 보다가 매력(?)에 빠져서 지금은 오유 없이는 살지 못하는 1人입니다.
지금까지 눈팅만 하다가 회원가입을 하고 글은 남기는 이유는 29살( 한달도 안 남았음..ㅜ.ㅜ) 짧다면 짧은
인생에서 수 많은(?) 사건과 사고를 알려 드릴려고 합니다. 필력 따위는 태어나면서 옵션 장착을 하지 않고
태어나서 지루하실 수도 재미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악플(?)은 ㅜ.ㅜ 생긴건 산적처럼 생겼지만 슬픈이야기,
영화를 보면 눈물으 주르~~~~~~~~~~~~~~~~~~~륵 말도 없이 흐르는 산적입니다. 부디 자비를 베푸셔서
악플은 부디x100000000 삼가하여 주신다면 ~ (--) (__) (--) (__)
 
 
 
 지금 적을 내용은 지금은 무서운 마눌님으로 변한 그 때의 여친과 함께 결혼을 두달 앞두고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동거를 하면서 결혼 준비를 하고 있을 때의 사건을 적어 볼려고 합니다. 아참 임신을 한 마눌님의 입덧이
없음으로 음슴체(^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로 쓸려고 합니다.
 
 
 
 때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였음. gy근무(22시~06시)를 할 때 였음. 아~ 본인이 살던 원룸에 대해서 잠깐
설명한다면 5층건물의 원룸으로 엘리베이터는 지나가는 냥냥이에게 물려 주어 보냈음. 건물의 정면에서 본다면
이름만 다른 똑같은 건물이 세동이 1m 정도 폭으로 붙어있는 구조이고 본인이 살던 동은 2동으로 딱!!! 가운데..
있는 동임.그리고 4층.. 그리고 406호로 일자 구조의 원룸 복도 맨 마지막 호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여친님께서 손수 차려주신 저녁을 먹고 출근을 하였음. 본인은 출근하여 일을 할 때 원룸에
혼자있는 여친 걱정으로 30분에 한번 씩 통화(근무 특성상 발신 밖에 안됨.ㅜㅜ)
를 하였음. 일이 꼬일려면 그렇게 꼬일 수도 있나봄. 일이 발생한건 02시 정도 였음. 하지만 갑자기 일에 문제가
발생하여 연락을 1시간 30분 정도 전화를 못함. 그 후에 여친에게 연락을 하니 "참 빨리 연락도 하네.." 하면서
목소리가 격앙 되어 있었음. 왜 그러냐고 묻자 .. 묻자.. 묻자.. 묻자.. ㅡ,,ㅡ 옆집 놈이 우리집으로 넘어 올려고 했다
는 거임. (순간 머리속은 혼란의 도가니탕이 출렁 출렁 ㅡ,ㅡ )
 
 
 
 
같이 근무하는 선배에게 짧은 설명과 함께 본인은 15분 거리의 집을 5분만에 쏘았음. 집에 도착하니 장모님과 함께
여친이 있었음. 무슨일이냐고 묻자 떨려서 말이 안나온다고 함.(우쒸~ ㅜㅜ) 조금 진정이 되어 이야기를 들어보니..
환기를 하기 위해서 베란다로 갔다고 함. 베란다 창문을 살짝 열고 보니 옆 건물 복도 유리에서 옆집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고 함.( 그곳의 원룸 구조상 우리쪽에서 옆집 베란다에서 나온 사람과 눈이 마주칠 수 있음.) 서로 5초 정도
멈칫 멈칫.. 갑자기 자기 집 베란다에 발을 걸치면서 넘어 올려고 했다고 함. 여친은 놀래서 베란다 문을 걸어 잠그고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고 함. 경찰에 신고할려고 했지만 도움이 안되는( 그 일 1년 전에 여친이 살던 원룸에서
비슷한 상황이 있었음. 시간이 되면 그 사건도 적어보겠음.)걸 알기에 주변에 사는 친구와 부모님께 전화를 했다고 함.
 
 
 
 
그런데 이 정신나간 옆집 놈(진짜 언어 순환이 힘드네요..ㅜㅜ)이 벽을 똑똑똑 하면서 두드리면서 "저기요~ 오해하지
마세요~ 저기요~" 똑똑똑 " 저기요~ 잠깐만 이야기 좀 해요~그쪽 얼굴 봤었어요~" 라고 이야기 했다고 함.
 ( ㅡ,ㅡ 자근자근 씹어 먹어도분이 안풀림.) 10분 정도 계속 대화를 시도했다고 함. 그러던 중 복도에서 이야기 소리고 들렸다함.
여친 친구부부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자 갑자기 똑똑거리는 행동이 멈췄다함.
 
 
 
 
여친 친구가 집으로 와서 하는 이야기가 옆집 현관이 활짝 열려 있었다고 함. 놀래킨 다음에 밖으로 나가면 달려가서
잡을려고 한거 아니냐고 함.................................................................................(ㅡㅡ;;) 여친은 멘붕에 빠졌고
먼거리를 장모님께서 택시타고 달려오시고 상황을 그렇게 종료(?) 되었음.
 
 
 
참을 수가 없는 분노가 올라 왔지만 정황만 있을 뿐 증거가 없어서 이를 어찌 할까 생각 했음은 개뿔!!!!! 쳐들어 갈려고
했지만 제발 참고 일 크게 만들지 말라고 함.( ㅜ.ㅜ )
 
 
 
날이 밝아오고 09시 정도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쳐들어 갈려고 함. 갑자기 불현듯 생각을 하니 흉기(?)를 소지하고
갑자기 나를 덥치면???? (아참 본인은 179cm 96kg돼지오징어에 검도, 유도 유단자 그리고 복싱수련을 한 돼랑이 그래서
상대가 흉기를 들고 공격하면 팔목을 잡고 호신술과 함께................................................................ 본인은 흉기에
장사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ㅡㅡ;;)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여 집에 호신용으로 구비 중인 삼단봉을 뒷 주머니에
넣고 옆집 문을 두드림..
 
 
 
그 집에서 "누구세요?"라고 함. (누구?? 저승사자다~ ) 그래서 " 옆집인데요. 잠깐만 이야기 좀 하시죠" 라고 하였음.
"잠시만요~" 라고 함.(잠시??? 뭘?? 뭐할려고?? 어??) 있을 지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음. 그러자 문이 열리고 건장한
아저씨가 나옴. 지금 부터 대화체
 
 
 
옆: 옆집이요?? 진짜 옆집이세요?? 무슨일이세요??
나: 왜요? 여자만 사는 줄 아셨어요?? 무슨일?? 그건 제가 묻고 싶은 이야기 인데요. 오늘 새벽에 왜 그려셨죠?
옆: 죄송합니다. 제가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이 안나네요.
나: 기억?? 기억이 안난다구요? 그런데 뭐가 죄송하죠?
옆: 네? 아니.. 제가 술을 많이 마셔서요.. 죄송합니다.
나: (분노 게이지가 올라옴.) 술마신게 죄송한거에요? 어떤게 죄송한거에요?
옆: 네? 아니.. 술도 그렇고..
 
횡설 수설하고 있음.(술은 마셨는데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건가??? 훔쳤는데 절도는 하지 않았다는거여?? 잉??
뭔 개소리여~)
 
나: 술도 그렇고?? 이봐!!!! 지금 뭐하는 건데? 왜 넘어올려고 한건데? 어? 너 뭐냐?
옆: 죄송합니다.
나: 너 안되겠다.. 차라리 멍멍이 값 물어줄께.
 
뺨 15대 정도 후려쳤음.. (이 미친 멍멍이가 하는 말과 상황을 정리해보면 옆집에 여자만 혼자사는 줄 알았다?) 진짜
돈 물어주고 반 죽여놓고 싶었음. 결국 맞다가 기억이 난다고 함. 더이상 때리면 죽일 수 도 있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더 맞을래? 무릎꿇고 사과할래? 라고 하자 후자를 택한다고 함. 그래서 여친앞에서 무릎 꿇고 사과했음.
 
 
결론.. 창문으로 넘어올 거 같다고 놀래서 밖으로 나가는게 더 위험할 수 도 있다는.. 혼자 원룸에 사는 여성분들~~
원룸 구조상 항상 조심!!! 또 조심 하세요~~~!!!!
ㅜ.ㅜ;;;; 아 진짜 글 올리는 분들보면서 마지막에 어떻게 마무리하지??? 라는 글을 읽기는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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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마무리 하죠?? ㅜ.ㅜ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요~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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