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할아버지의 오해
게시물ID : humorstory_4060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하대디
추천 : 5
조회수 : 63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2/11 11:07:30
제가 맞벌이/7시반 출근
애 어린이집에 너무 일찍 보내기 싫어서
아버지 댁에 맞겨놓고 어린이집 9시반쯤 보내달라고 하는데..
할아버지의 손자사랑이 좀 심합니다..ㅋ
뭐 그냥 먹고싶은거 갖고싶은건 애 입밖으로 나오기가 무섭게 사갖고 오심...
그러시지 말라고 아무리 얘길해도...ㅡ.ㅡ;;

어젠 퇴근하고 아버지 댁에 애 데리러 갔더니 
마트서 파는 죽- 조그만 용기에 담긴,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그게 종류별로 다 있는겁니다..

애는 삐져서 뾰루퉁애 있고.
왜인지 여쭤보니, 
애가 맛죽을 먹고 싶다고 하셔서 그게 뭐냐고 얘한테 물으니
마트에서 파는거라고 했답니다.

아버지는 마트에 가서 맛죽 달라고 하니
맛죽이라는건 없고 아마 이게 아닐까 하고 직원이 주길래 
어떤맛을 좋아할지 몰라 종류별로 두개씩 다 사오시고..

애는 이게 아니라며 징징거리고..

징징거리다 엄마한테 디지게 혼나고 
전 또 애 불쌍해서 마트 데리고 가서 맛죽인지 뭔지 함께 찾아봤습니다.

애가 고민도 안하고 달려가더니 집어오네요 맛죽...























제목 없음.JPG

한참 웃었습니다만.....


아...진짜 이런거 쓰면 마무리 하기가 힘들구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