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K-ON!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24번 곡 銀世界の朝(은세계의 아침) / 작곡 百石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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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 13화 겨울날 리뷰에 이어
7화 크리스마스 리뷰를 쓰겠습니다.

12일 뒤가 성탄절이에요.
매년 그랬듯이
올해도 잘들 지내실 거라 믿습니다.
흐흐흐...

이번에는 초점을 잡고 시작합니다.
유이와 우이로.
사실 그게 이번 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크리스마스라고 이성 친구 생기는 애니가 아니니까요 케이온은.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이성 친구 얘기는 차라리 13화에 더 많이 나오죠.
아니 이성 친구 얘기라고 할 수 있었던가...
하여튼
경음부원에게 이성 친구는 없어요.

1. 어릴 적 크리스마스 1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유이와 우이는 소원을 하나씩 빕니다.
유이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한테서 선물 받을 수 있기를,
우이는 이번 크리스마스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그리고 크리스마스 날 아침, 유이는 우이를 깨웁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밖으로 데리고 나가 우이에게 눈이 덮인 나무를 보여줍니다.
우이는 표정이 밝아져서 눈을 만져 봅니다. 하지만 녹지 않네요....
유이가 배게를 잡아뜯어서 솜을 뿌려놓았던 거였습니다.
유이는 물론 부모님한테 혼났댑니다. 유이한테 부모님이...?

2. 겨울날 아침

유이와 우이는 학교로 갑니다.
유이는 고등학교로, 우이는 중학교로.
근데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죠. 춥죠.
우이한테 머플러가 없네요. 잃어버렸어요.
그리고 유이는 오른손에만 장갑을 끼고 있네요. 왼손은 맨손입니다.

유이는 자기 머플러를 펼쳐서 우이 목까지 걸쳐주고
우이는 유이의 왼손을 장갑낀 두 손으로 잡아 줍니다.
그렇게 학교에 갑니다.

3. 유이 부모님
경음부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파티를 하자고 계획합니다.
경음부라뇨? 방과후 티타임이 아니고?
네. 방과후 티타임이 아닙니다.
무려 けいおんぶ예요.

케이온! 애니메이션 7화죠?
케이온!은 유이, 리츠, 미오, 츠무기의 1학년, 2학년 생활을 다루고
케이온!!은 3학년 생활을 다룹니다.
그런데 7화이고 겨울이라는 건?
얘들 1학년.
아즈사 입학 안 함.
우이는 아까 중학교 간댔죠?

아즈사를 보러 오셨나요?
안타깝지만 이번 리뷰에 아즈사는 없습니다.
따라서 방과후 티타임이라는 이름도 없고요.

그래도 츠무기가 준비한 차와 케이크를 먹는 건 마찬가지.
그리고 무려 유이의 부모님이 나옵니다. 애들 버리고 크리스마스에 여행 갑니다.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유이의 부모님에게 그런 건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없는 경음부는 유이의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자고 계획합니다.
우이가 없으므로 스크린샷은 생략합니다.

4.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
치킨입니다.

치킨 드세요. 치킨.

스크린샷이 갑자기 커진 건 실수가 아닙니다.

5. 크리스마스 파티

식탁 중간에 있는 게 치킨인 거 잘 보이시죠?

크리스마스 파티를 시작하려고 건배를 하자
초대도 안 된 사와쨩, 아니 사와코 선생님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앉아있습니다.
고문 선생님인 자기만 쏙 빼놓고 초대한 것에 실망한 사와쨩.
"선생님은 남자친구랑 노실 것 같아서 안 불렀어요."

6. 크리스마스 선물 돌리기

식탁에 치킨 보이시죠?

약간 늦었지만 노도카도 왔고
각자 크리스마스 선물을 꺼내서
돌리다가 노래가 끝나면 자기 앞의 선물을 받기로 합니다. 수건 돌리기 게임처럼.

그리고 각자 선물 상자를 열어보는데...
유이는 우이의 장갑 선물을 받았고
우이는 유이의 머플러 선물을 받았습니다.
누구 선물을 받을지는 모르는데 말이죠.

아, 사와코 선생님이 받은 선물은...

7.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집 밖으로 나가 본 유이와 우이는 눈이 오고 있는 걸 발견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도 화이트 크리스마스겠네.
어릴 적 언니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선물 얘기를 꺼내는 우이.
하지만 유이는 기억하지 못하는 듯한 표정입니다.

8. 그날 밤

유이가 우이 방으로 배게를 들고 가서 같이 자자고 합니다.
당연히 우이는 좋다고 하지만...
자다가 이불을 돌돌 유이 자기 혼자서 말고 있습니다...

9. 보너스 - 어릴 적 크리스마스 2

어릴 적 유이는 크리스마스를 크리스마쭈인 줄 알았습니다...
우라온! 4화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BGM입니다.
케이온! OST라고 다 날뛰는 건 아니에요.
이성 친구를 사귀면 마음이 더 편안해질 수 있을지도 몰라요.
아뇨, 사실 편안하진 않아요. 기분이 좋은 거랑 편안한 건 다르죠.
게임하고 있을 땐 오히려 귀찮죠.
아, 지금은 이성 친구 같은 거 없으니 안심하세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누구랑 함께 보내실 건가요?
가족?
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