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실한 친구 하나 없었습니다. 몇년 전 사막에서 비행기가 고장났을 때 까지 말이예요.
그 때 나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혼자 끙끙거리며 비행기를 고쳐야 했어요.
첫날 밤, 나는 혼자서 잠을 잤어요 몹시 쓸쓸했답니다.
해가 뜰 무렵 야릇한 목소리에 놀라서 잠을 깼어요.
눈을 떠 보니 이상하게 생긴 조그만 사내아이가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어요
아이는 이렇게 말했어요
"아저씨 나 노란 쥐 한 마리만 그려줘"
"뭐라구?"
이 그림이 내가 그 사내아이를 그린 초상화 중에서 제일 잘 그린 것입니다.
존못이라서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