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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오늘보다 더...
게시물ID : sisa_463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J-style
추천 : 0
조회수 : 2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16 00:00:05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거라 믿으면서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이번 18대 대통령선거는 제가 처음으로 행사한 투표였고 부재자 투표를 깜박해서 고향인 제주도까지 부랴부랴 내려가서 한 투표였습니다.

그런데 1960년 3.15 부정선거로 이승만, 이기붕이 당선되었던것 처럼 50여년이 지난 지금은 박근혜가 부정선거로 당선되었습니다.

박근혜가 당선되던 그날 저녁 이런 글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올렸습니다.

'이제 수도민영화되고 전부 민영화 되서 물도 맘대로 못쓰고 병원도 제대로 못가는 거지같은 나라에 살게되었다'라고 그리고 '우리나라는 이제 끝났다'라고 

그때 지인분들이 '모른다, 민영화 안한다고 했고 경제민주화라는 공약도 내세우지 않았느냐?' 조금만 지켜봐보자 라고 해서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박근혜정부는 민영화에 반대하는 시위자들에게 직위해제라는 조치를 취해 법으로 수호받아야하는 전태일열사와 다른 분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이뤄낸 노동3권(단체행동권, 단체교섭권,단결권)의 자유를 탄압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이라 할수있는 선거를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의 개입으로 망쳐놓고는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정의구현사제단'을 '종북구현사제단'이라고 비방하고 파리에서 박근혜 하야를 촉구한 시위대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막말을 하는등 자신들과 의견이 다른 자들을 탄압하고 종북으로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금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아질거야'란 말을 스스로에게 할 수없게 되었고 옳은 소리를 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정권에 의해 탄압받지 않을까? 를 걱정해야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2013년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역사의 어느 갈림길에 서있는 걸까요?

정의롭지 못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저희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우리의 동생들에게 우리의 자식들에게 우리는 뭐라 말해야 하는걸까요?

그리고 여러분은 지금 안녕들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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