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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를 쓰고자 합니다.
게시물ID : sisa_463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eSA
추천 : 2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16 03:53:56
너무나도 무신경한 저희 학교 학생들에게 제 생각을 전하고 싶어
 
몇자 적어보았으나...
 
지식도 적을뿐더러 필력도 좋지못하여 문제될 소지가 될까 미리 오유여러분께 자문을 구하고자합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지식이 적혀 있거나
 
바뀌어야하는 내용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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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찬바람이 불어닥치는 추운 겨울의 한가운데입니다.
이제 기말고사 기간도 오늘과 내일, 이틀밖에 남지 않았으나,
이대로 끝내기엔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에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요즈음 "민영화"가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민감하게 지켜봐 오던 부분들이었습니다.
이미 철도측 직위해제된 직원의 수가 8500명을 돌파했더군요.
이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더 알아보던 도중, 제 눈에 들어온것은 다름아닌 "의료 민영화"였습니다.
이로인하여 현재 2만여명의 의사들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정부에서는 자회사 출자비율이 30%로 상대적으로 낮고, 직접진료 부분은 자회사의 개입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으로 해당 사안이 "민영화가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고 있지요.
하지만, 직접진료 이외의 모든 서비스들이 자회사의 개입이 가능해 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직접진료를 제외한 모든 가격이 인상될것이며,
이는 곧 환자의 영수증에 찍힐 총 납부비용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신약개발과 신의료기기 개발에 있어 개발규제를 대폭 완화시키게 되면서,
극단적으로는 병원들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시행할 수 있는 우려가 생기는 것입니다.
여러분, 의료와 철도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대한민국은 부자들의 편향된 나라로 전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실좋은 핑계로 나중에 바꾸어버리면 되는 애매한 말들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미래에 살아갈 이 땅 대한민국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눈을돌려 다시한번 관심을 가져주세요.
언론은 국가에 장악당하고, 침식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포털이라고 불리는 N모 포털의 뉴스페이지 메인에는, '민영화'의 '민'자도 거론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권력으로서 앗아가고 있는 것이지요.
여러분의 앞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국가는 과연 국민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는지요?
여러분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미래는 과연 안녕하신지요?
작은 촛불은 작은 바람에도 꺼집니다. 하지만 큰 불은 바람이 불면 더 번지는 법이지요.
한사람 한사람 이제는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도 좋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용기로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불을 지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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