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유 시사게에 민영화 관련해서 질문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의료민영화? 철도민영화? 의료 영리화? 의료보험 민영화?
그에 따른 가능성과 미치게 되는 영향?
문체로 보아하니 연령층도 다양한 것 같고 뉴스에서 접하기 힘든 정보들이기에 모르시는 점 백분 이해합니다.
또한 스스로 관심 갖고 신문에 적혀있는 것 이외의 것들을 알고자 하시는 점은 충분히 존중합니다.
오유라는 사이트 까지 접속하시고 그 중에서도 시사 게시판에 까지 찾아오신 노력 또한 존중하지만,
기왕에 알아보시는거 시사게를 충분히 둘러보신 후, 질문을 하셔도 늦지 않으리라 생각 됩니다.
저 위에 나열한 공통된 질문들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들과 설득력이 있는 글들이 '이미'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 글들을 충분히 읽어 보신 후 그 다음에 궁금증이 있으신 부분을 질문 하는것이 아닌, 너무나도 기본적인
질문들을 하시기 전에 조금 더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시고 시사게시판을 흝어봐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질문을 하시고 누군가 답을 해준다면 그야말로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 답변해주시는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하게 답변을 해주시지 않는 이상 나중에 본인과 다른 의사를 가진 사람과
토론, 혹은 논쟁을 하실 때 미흡한 정보로 다른 사람과 토론을 하려고 해봐야 올바른 방향으로 정보를 유포할 수 없을 뿐더러
오히려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선동당한 사람들 중 하나' 로 치부되기 마련입니다.
아직도 정부를 맹신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며 촛불시위가 매주 진행되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이런 사람들과 의견 차이를 좁히거나 설득을 하고자 할 때 본인이 올바른 정보를 충분히 습득하지 못한 채
'그거 인터넷에서 보니까 이렇다던데?' 라는 식으로 두리뭉실하게 이야기가 진행 될 경우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들죠.
물론 매번 모든 정보를 정확하게 대답을 해주시는 분들이 항상 있으시다면 좋겠지만, 최근 시사게시판을 보면
너무 당연한 정보들을 질문하는 사람들은 늘어가고, 그에 답변해주시는 분들은 줄어들고 있음을 깨닫고 계실겁니다.
그럼 질문자는 답변이 없다거나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추가적인 검색을 하지 않게 됨으로서 필요한 정보들과 차단될까 걱정되네요.
요즘 정부의 말도 안되는 추진력에 매일같이 실망과 절망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상황은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철저히 제어되고 있는 미디어의 기능 상실에 대해서도 답답하고, 그로인해 잘못된 지식, 혹은 정부의 입장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허무함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올바르게 설득하고 정보를 전달하려면 본인이 스스로 공부하고 납득한 올바른 근거가 될 수 있는 정보들로
사람들에게 접근해야 함이 마땅하다고 생각 되네요.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궁금하신 점들은 잠시 뒷전으로 하시고, 시사 게시판을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서 훑어 보신 후 그 다음에 궁금함을 질문하셔도 늦지 않다고 생각 됩니다.
음....
매번 글을 적을 때 마다 고민하는 문제지만 마무리를 어찌 해야;;;
우리모두 ASKY...?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