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송강호 형님 나오는 영화는 다보았습니다

첨에는 뭔가 어색하고 지루하였지만

갈수록 몰입되는 배우들의 연기와

치밀어 오르는 분노

뭔가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이랑 비슷한게

답답하면서도 송강호 연기에 뭉클한 저녁이었습니다

연기만 본다면 올해 작품중 최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앞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세분 오셨던데 우시더군요

ㅎㅎㅎ그정도로 뭉클했습니다.

남영동이 울분과 분노만 있었다면

변호인은 감동과 메시지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로만 본다면 8점정도이고
뭔가 세상 돌아가는 꼴에 감정이입 하면서 보면 9점
연기는 10점 김영애 선생님 정말 감탄했고 임시완 군도 정말 놀랐습니다

주먹을 하도 많이 쥐었더니 손이 아프네요

흥행과 작품성 두마리 토끼를 잡는 영화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