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8차 나눔을 받았던 사람들중 1인이 되었던 빨강모자 입니다
화요일날 올것 으로 기대를 하고 두근두근 택배비를 찾아 놓고 기다렸어요
근데 날씨가 구렸던 탓인지 제가 커피를 받은 것은 외출 나가기 직전...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받고 뜯지도 못하고 후다닥 나갔었습니다 ㅜㅜ
그리고 외출후 돌아와서 ㅎㅎ
일단 포장을 뜯기전 한장 찍고 ㅋㅋㅋ
꼼꼼히 포장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풀기 시작 ㅎㅎ
먼저 전체 샷이구용
이것은 사탕 ! 커피맛일 줄 았았는데
아니었어요 ㅋㅋㅋ
그 뭐냐 예전에 나오던 자두맛 사탕(이름은 잘 생각이 안나서....)이랑 맛이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시와 커피 설명서....
죄송해염 대강 봤어요 ㅎㅎ;;;
그리고 자태가 고우신 더치 커피 원액 !!!!!!!!!!!!!!!!!!!
저더치를 좋아해서 여기저기 커피전문전에서 더치를 많이 마시는 편입니다만
사실 더치 제대로 내는 집은 별로 없어요 ....ㅠㅠ
제가 신림과 안암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데
찾은 카페는 비싼곳 뿐..............ㅠㅜ(한잔에 9000원....ㅜㅜㅜ!!)
그래서 이 나눔에 당첨되고 진짜 많이 설래고 기대하면서도 맛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어요 (맛이 없으면 후기 쓸 자신이 없어서...ㅠㅠ)
나눔을 받은 밤 !
약속떄문에 나갔다 온지라 커피는 이미 마셔서 또 마시기 지루하더라구요
그래서 만든 더치 맥주 !!!!!!!!
더치를 진하게 마시면 속이 쓰리다는 사람도 있지만
전 위장이 철벽이라 그냥 마구 넣어서 향을 즐기는 것을 좋아해요 !!
그래도 처음이니까 조금만 ..ㅎㅎㅎ
일단 올라오는 향은 훌륭하였습니다!
그리고 오삐를 넣은 모습입니다.
색이 꼭 흑맥주와 흡사합니다
적당히 올라오는 더치의 향과 맥주의 쌉사름함!
음 흑맥주ㄹ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조금더 부드럽고
향이 좋았습니다
자고로 더치라 함은 쌉싸름한 초컬릿을 먹는 듯한 달달한 향에 쌉쌀한 맛이 어우러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맥주의 향 때문에 더치의 향이 아주 강하진 않았지만
뒷끝맛에 남는 그 향이 맛있는 더치가 확실했습니다 !
그리고 수요일 .... 장시간의 라이딩으로
차가운몸을 이끌고 7시가 넘어 집에 돌아와 더치를 보니 따뜻한 더치를 만들고 싶은 욕망이 생겼으나
처음 마시는 더치님을 느끼기에 따뜻함은 향을 죽이는 일이 되므로 ㅜㅜ
독한 아음을 먹고....일단 얼음을 얼린뒤
내일로 미루어 !
오늘 !
학원에서 돌아오자마자
더치원액과 얼음을 넣고 !!
촬랑촬랑하게 담아
한모금......
진짜 !!!1
진짜 더치가 맞았습니다 ㅠㅠ !!!!!
감동감동
커피지만 고급 초콜릿을 먹는 듯한 이 목넘김
일부러 젓지 않았더니 얼음이 다 녹아서 끝이 보일때까지
향이 일품이었습니다
진짜 !!!
너무 맛있는 커피를 선물해 주신 방법서설님께 감사하구 맛있게 잘 마시겠습니다 ^^
원래는 더치로 라떼도 만들예정이었으나
너무 맛있어서 못만들겠더라구요
맥주에도 타먹지 않고 이 향을 즐기려구요 ㅎㅎ
이만 소소한 나눔의 후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