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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용 패닉상태 "성환이형 너무 많이 다치셔서…"
게시물ID : sports_14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괜찮아★
추천 : 11
조회수 : 127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9/04/24 12:46:38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1992158


자정이 훌쩍 지났지만 경기 장면이 잊혀지지 않았다. 공을 놓는 순간 손에서 빠져 아차 싶던 찰나. 선배 조성환(33)이 얼굴에 공이 박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구급차로 이송되는 조성환을 지켜본 후 롯데 팬들에게 모자를 벗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이미 투구의지를 잃은 후였다.
SK 채병용(27)이 패닉상태에 빠졌다. 경기를 하다보면 간혹 일어나는 일이지만. 광대뼈 3곳이 함몰됐다는 소식에 충격은 더 컸다.

자정 무렵 스포츠서울과 전화통화가 된 채병용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저 한숨만 푹푹 쉬고 있었다. 첫 마디가 “(조)성환이 형이 너무 많이 다치셔서…”였다. 얼굴이 많이 부어있던 조성환이 생각나는 듯 또 한동안 말이 없었다.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공에 동료선수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게 처음이어서 쉽게 진정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애써 “자고 일어나면 좀 진정될 것 같다. 편하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지만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무뚝뚝하게 생겼지만 정 많고 여린 성격이 이런 상황에는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듯 했다.

기자가 소설쓰는건가요?
조성환선수 얼굴에 공 맞고 구급차 이송되는 거 보고 사과하기 전에 한 행동은 쏙 뺐네요?
그리고 채병용 공에 맞아 심각한 부상당한 선수가 처음이라구요?
올해 처음이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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