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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인들의 탄원서 사건을 보며...
게시물ID : sisa_4684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ddyK
추천 : 2
조회수 : 32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21 13:22:54
오유분들 많이 흥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가지만 여쭙겠습니다.
 
우리나라 역도를 위해 기부금 1원이라도 내 보신 분 계신지요?
 
올림픽 또는 아시안 게임 때나 잠깐 잠깐.. 와 와... 끊는 냄비처럼...
 
좋아 하시다가 마시는 분들이 대 부분일 겁니다.
 
장미란 같은 선수 또는 국가 대표 한명이 나오기 위해서는 몇명의 후보 선수가
 
필요 할까요?
 
그들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자신의 삶을 지고 나갈까요?
 
올림픽 금메달? 금메달 몇명이나 될까요?
 
그들은 자신의 꿈을 향해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꿈과 이상은
 
현실과는 아주 동떨어지기 마련이죠....
 
특히, 제가 생각하기에 역도와 같은 비인기 종목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누군가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것....
 
비난 하십시요.. 죄가 있는 사람을 위해 탄원서를 썼다는 것.... 비난 하십시요..
 
하지만, 인격적으로 또는 신체적으로 비난하지 마세요...
 
정말 자기가 어려서 역도라는 꿈을 키울 때 누군가로 부터 꾸준히 지원을 받았다면,
 
그리고, 그러한 지원 하에 모든 역도 꿈나무들이 키워진다는 것을 알고, 지금까지의 한국 역도가
 
그래 왔었더라면, 과연 거기서, 내가 금메달 리스트에 ... 한국 역도에 획을 그은 사람인데
 
라며, 내 소신 껏 탄원서에 싸인을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잘 못 된 것이야라고 외칠 수 있을까요?
 
누구나 지금이 있기까지 도움을 받으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물론, 제가 지금 말씀 드리는 것이... 누군가를 옹호하는게 당연하다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역도인들의 처한 처지를 생각하지 못하고, 다 함께 싸잡아서, 욕하고 비하하고
 
그런 자신의 바닥을 들여내는 글들과 덧글들은 더 이상 오유에서 안 봤으면 합니다.
 
만약 그 탄원서가 마음에 들지 않는 다면, 역도인들을 욕할 것이 아니라, 어떠한
 
배경에서 그 들이 왜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누군가를 위해서 탄원서를 써야만
 
했나라는 것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 오유인 다운 생각이 아닐까요?
 
저는 희망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 한국 역도에 1원이라도 기부 행위를 하신 분이 몇분이라도
 
있기를...
 
저는 그러지 못했기에.. 감히.. 역도인들을 비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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