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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변호인 감상평.
게시물ID : movie_21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겨울바라기
추천 : 1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21 23:39:57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영화 보기전엔 불안했습니다.
 
영화평 자주 보는 곳이 오유 이다보니 아무리 재미없어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델로 만든 영화니 찬양할거란 생각이 강했거든요.
 
그래서 신인 감독의 의욕만 앞선 정치색 강한 영화를 보더라도 실망하지 않을 생각이였습니다.
 
 
 
뭐 사실 생각대로 정치색이 강한 영화이긴 했습니다.
 
물론 한 인물을 모델로 한 영화기 때문에 그 모델의 정치색이 들어가는건 당연하다 생각할 뿐입니다.
 
 
일단 정치색 빼고 생각해도 재밌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재밌다고 묘사하고 싶은데 글솜씨가 딸려 표현은 못하겠지만 정말 재밌습니다.
 
느끼는 점도 많고요. 포기하지말자란 말 처럼 끝까지 뜻을 관철하는 모습에서나, 계란은 살아있기 때문에 바위를 넘는다는 얘기나... 그리고 정치색이 강한 영화다보니 너무 한쪽 주장만 보여준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도 아닐 것이 뭐 독재 나쁘다.와 같은 보편적으로 당연시 되는 주제를 이야기를 하니 부담감도 없더군요.(개인적으로 영화는 영화로써 보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너무 정치색이 강하면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정치색이 강하거나 그런건 차라리 다큐멘터리로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많은 분들이 찬양하셨던 송강호님의 연기. 뭐 좋았습니다만 쓴소리를 하면 저도 송강호!라고하면 일단 영화 평점 신경 안쓰고 믿고 볼만큼 보는 배우이긴하지만 요즘 영화 보면서 드는 생각이 확실히 연기는 잘하는데.... 아 진짜 대단하다 생각될정도로 연기는 잘하는데... 보면 연기를 할때마다 다른 사람? 같은 느낌보다는 설국얼차에서는 문여는 송강호, 관상에서는 관상보는 송강호, 변호인에서는 변호사 송강호.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고 할까요?  분명 연기는 잘하는데 그 송강호님 특유 느낌이 강한게 아쉽더라고요ㅠㅠ 너무 자주봐서 눈에 익어서 그런건가 하고 있습니다ㅠ
 
 
그리고 감독님의 첫작이라고 하던데 정치색이 강한 영화다보니 이후에 알게모르게 영화계에서 따 당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ㅠ
 
앞으로도 많은, 좋은 작품 내주셨으면합니다.
 
 
Ps. 개인적으로 다른분들 말씀 처럼 보면서 눈물이 나거나하진 않았습니다만 누구든 꼭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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