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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자꾸 저희 집 택배를 훔쳐갑니다. 인실ㅈ 시키고 싶은데요
게시물ID : law_6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롱세이
추천 : 0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23 18:58:47
 
몇 주 전부터 저희집 택배만 자꾸 사라지고 있습니다.
 
 
자취촌이고, 제가 사는 빌라는 원룸입니다.
다들 택배를 맡아줄 사람이 없으니 집 앞에다 둡니다.
 
(물론 여기서 제가 택배 간수를 못했다는 사실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 맡아달라고도 해봤지만 택배기사님께서 구역이 달라 불가능하다고 하셨고
다른 집들도 다 그렇게 받길래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1년정도 산 집인데,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택배를 받아왔는데
요 몇주간 택배들이 속속 사라집니다. 저희 집 것만요.
 
지금까지 없어진 택배는
 
1. 외장하드
2. 보풀제거기
3. 돌돌이(밀대청소기? 찍찍이? 뭐라고 하나요;)
 
이렇게 세 가지였었는데요,
세 물품을 한번에 시켰었는데 다 사라졌습니다.
 
택배기사님, 물품판매처에 다 확인했구요.
 
사실 여기까지는 조금 귀찮기도 하고(요새 일이 바빠서 집 청소할 시간도 없거든요ㅠㅠㅠㅠㅠ)
생필품이다 보니 자취생 입장에서 어련했을까 싶기도 해서(외장하드는 좀 많이 화났습니다만ㅠㅠ)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와보니, 분명 오후에 저랑 통화한 택배기사분께서 놔뒀다는 자리에 택배가 없네요.
 
오늘 시킨 건 귀걸이와 목걸이 등 악세사리였습니다.
그 와중에 옆집 택배는 또 얌전히 잘 있더군요. 허허허허허허 그저 웃음만.
악세사리는 생필품도 아니고, 이쯤 되니
재미로 훔쳐가거나, 제가 호구로 보이거나, 저한테 억하심정이 있는 사람이거나 셋 중 하나겠더군요.
 
도저히 못참겠어서 신고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여기에 여쭙고 싶은 것은,
 
1. 월세사는 원룸이라 제 집이 아닌데 몰카나 CCTV 설치가 가능한지.
2. 위의 도구들로 현장을 잡았을 경우, 잡힌 범인에게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혹은 콩밥을 먹일 수 있는지)
3. 현장 사진만으로 경찰에 신고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되는지
 
총 세가지 입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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