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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민영화를 주유소에 빗대어.
게시물ID : sisa_471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오판다
추천 : 1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24 18:46:46
말도안되는 민영화 반대!
 
 
 한 주유소에 (머리를 어디에 심하게)박은애 라는 알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어디 출장간 사이 갑자기, 주유기를 뽑아서 휘발유를 주유소 바닥에 뿌립니다.
휘발유 냄새가 진동하고 옆집 꽃집 사장님이 나와 깜짝 놀라서 물어봅니다.
 
꽃집사장 : 은애야 뭐하니? 주유소 바닥에 휘발유는 왜 뿌려??
 
  은애     : 아, 모기랑 파리가 좀 있어서 박멸하려구요. 뿌리면 휘발유 냄새때문에 다 (모기,파리가) 다 날아가거든요.
 
꽃집사장 : 그런데 그손에 든 라이터는 뭐니?
 
  은애     : 아 불낼꺼 아니예요. 신경 안쓰셔도 되요. (??!?)
 
꽃집사장 : 파리나 모기를 잡을꺼면 , (F킬러..는 간접광고니까) 분사형 살충제를 사용하지, 그런 위험한 짓을 하니?
 
  은애     : 아, 불낼꺼 아니예요. 이렇게 휘발유를 뿌리는게 더 효과가 좋아요
 
꽃집사장 : 아, 그래? 잠시만 ( 사장한테 전화. 사장님은 다른지방에 출장중. 꽃집사장이 자초지정 설명)
 
  사장     : (전화로) 은애야. 그럼 안되 주유소 바닥에 휘발유를 뿌리다니! 당장 그만둬. 내가 사장이잖니~! 기름도 아깝고 무엇보다 위험해.
  은애     : (한손에는 라이터, 한손에는 휘발유 주유기를 들고) 걱정마세요 사장님! 불안나게 잘 할께요~
  사장     : F킬러를 뿌리면 간단할텐데 뭐하는 XX짓이니?
  은애     : 불 안난다니까요 믿어 보세요~!
 
우리는 은애가 정말 해충을 박멸하려 하는지, 주유소에 불을 내려는 미친X인지는 장담 할 수 없다. 여튼, 살충제를 뿌리면 될껄,
휘발유를 위험스럽게 바닥에 뿌리고 있다... 라이터를 들고서..
그때 지나가는 철거업을 하는 이웃이 한마디 한다
 
철거업자  : 아~ 은애야 해충 잡는구나 정말 좋은생각이야. 여기 불나서 타면 철거하면 돈좀되겠... 아 아니지..   해충구제 잘하렴~ 참 좋은생각 짱짱~
 
지나가는 재건축 전문 건축회사 사장도 한마디 거든다.
건축업자  : 야~은애 어떻게 이런 생각을? 역시 영특하구나.! 아버지 닮아서 아주 똑똑해. 불나면 철거 끝나고 전화해~ 요새 일도없는데 잘됬... 
                아..  역시 해충구제는 어설프게 살충제가 아니라 휘발유를 뿌려야 해.
 
하면서 철거업자와 건축업자는 담배를 한대 핍니다. 휘발유 뿌려놓은 주유소 옆에서..
 지나가던 행인은 '아 그런가? 요즘은 해충을 저렇게 잡는구나..'  합니다.
 
 은애는 한손에 라이터 들고 신나게 바닥에 휘발유를 붓습니다. (해충을 잡는건지, 보험금을 노리는건지, 내막은 은애만 알지요) 
주인은 현장에 없어서 속만 타들어갑니다.
바닥에 휘발유는 흥건하고, 라이터만 켜면, 담배불만 튀면,,,  아찔합니다.   뒷일은 누가 책임지나요?
 
 불이나면 은애는 말할테죠.
 "아 불이났네~! 이럴줄 몰랐는데 미안해요~ 헤헷~.."
 
철거업자와, 건축업자는 일거리 생겨서 신나겠네요.
 
라이터를 뺏는게 맞는걸까요? 담배불을 꺼달라고 할까요?
 바닥에 휘발유를 붓지 말아달라 하는게, 못 붓게 하는게 답이 아닐까요?
 
민영화..  안전핀을 뽑은 수류탄을 왜 쥐고 안놓는다고 장담하고 있을까요?
놓치면 누가 책임 지나요?
철도 민영화 해서 성공한 나라가 어디어디 인가요? 법인 설립해놓고 민영화 아니라는 이상한 주장은 어느나라 말일까요?
민영화 안한다고 해놓고 민영화 반대법은 또 반대 했다죠?
 정치가 개그보다 더  웃긴 요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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