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같아선 서울가고 싶었지만 
광주에서라도 힘을 보태야지 하고
충장로로 갔어요. 

그 우물안 개구리라는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었어요

친구랑 사정이 있어서 5시부터 참여하진 못하고
사십분경? 부터 참가했는데..

사람들 정말 없더라구요 ㅠ ㅠ 제예상보다..

아무튼 옹기종기 모인분들에게 핫팩받고 촛불도받고
마지막 해산할 무렵쯤엔 마이크드신분이 자기가
박근혜 당선범을! 이라고 하면 여러분이 뒤를 이어주세요 하고 말씀하셨거든요.

그랬더니 어떤분이

단두대로!!! 이러셔서 완전빵터져서
그거 구호로 몇번외치고왔어요

그리곤 뿔뿔이 흩어져사 친구랑 얘기좀하다왔네요..

서울에 계신 분들, 날씨가 추운데
조심하시고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