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때 배신의 최대목표는 본인의 생존이라고 할 수 있었죠. 승리한 연합이나 우승자가 데스매치 상대를 지목할 수 있었고 생명의징표?로 쉴드를 쳐줄수고 있었구요. 근데 이은결이 최초로 순전히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배신을 했고 조유영은 이 부분에서 불안감을 느낀게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도움을 받은건 사실인데 이상민의 배신을 간파해서 2턴째에 3명을 죽임으로써 충분히 유리한 입장이었고, 결정적인 도움을 받은건 아닌게 사실이죠. 이렇게 본다면 조유영이 이은결을 죽인게 크게 이상할건 없지않나요? 어차피 은지원은 있어봐야 별 위험성도 없고 데스매치를 가더라도 죽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노홍철 입장에서도 본인이 이미 이상민이나 홍진호급의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마당에 더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은지원을 살리는편이 한명이라도 자기편을 늘리는 길이니 선택할만 하구요. 애당초 4회차 게임 자체가 배신을 위한 명목이 너무 없는 게임인데(배신할 경우 거의 무조건 데스매치행..상대편이 다른 사람을 지목해주더라도 배신이 들키는순간 무조건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될게 자명함) 여기서 좀 무리하게 이은결이 베팅을 했고, 이상민이 선접촉햇다는걸 알고도 그 뜻을 관철시키려 했다는게 전 솔직히 보면서 답답하게 느껴졌고 비록 가장 룰브레이킹에 가까운 플레이를 했다고 할수야 있지만 결국 죽게된 이유인것 같습니다. 좆목질이라고 하지만 원래 친분도 중요한 요소죠. 아무튼 아직 초기라 사람도 많고 어부지리로 이기는 사람도 생기기 마련이니 너무 섣불리 혐유영이니 노홍철 좆목질이니 하는건 별로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