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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다닐때 학관 밥이 1700원이었다.
게시물ID : sisa_4760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主希
추천 : 13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3/12/30 15:26:14
 




물론 2500원짜리 좀더 그럴싸한 밥도 있었는데
그 800 원을 아끼고 싶은 학우들이 분명 있으니까 꼭 필요한 메뉴였지.


재밌는건 그 당시에도 그 1700원이 적자였다는거.
돈 벌자고 장사하는건데 한그릇 팔때마다 손해?
그런 장사가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때 학관 밥을 생협이 했었는데
그 적자분은 문구점 등 다른 이윤이 나는 곳에서 메꿨단다.
아무렴 제일 중요한게 밥이잖아.
가난한 학생이라도 먹고는 살아야지.




아마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따내서 하는거였으면 저 1700원 메뉴는 존재할 수 없었을거다.
사업자 인성이 나빠서가 아니라

사람 : 『먹는건 꼭 필요한거니 싸게 하자』
자본 : 『꼭 먹어야 된다면 가격을 올려도 수요가 크게 줄지 않겠군』

그게 자본의 속성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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