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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눌린상태 같은데 유체이탈한느낌?
게시물ID : panic_62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비니
추천 : 0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30 17:30:21
눈팅만 하다 저도 신기한 경험있어서 적어봄.

지방으로 학교를 다녀서 2학기 기숙사를 신청하고 긱사에 들어옴.

긱사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음(개강초기라 대부분 하루이틀 뒤늦게옴)

4명이 한방쓰는데 내방엔 단 한명도 오지 않아 그날은 혼자 자게됨.

긱사는 산중턱에 있는 고지대임..주위가 매우 깜깜..창문 뒤에는 산임.

자볼까 하고 불끄고 누웠는데 갑자기 무서운거임..그때 당시 제대하고 막 복학했을 24살이었음.

너무 무서워서 문을 반쯤 열고잠...밖에 복도는 불이 켜져있었고 게임하던 학우들이 시끄럽게 떠들며 게임을 즐기고있었음.

잠이 들었는데..온몸에 힘이 없었음.. 눈이 살며시 떠지고 밖에서 떠드는소리, 복도 불빛은 여전했음.

근데 몸이 안줌직이는거임.ㅋㅋ 아 씨댕 가위눌렸나보다 하고 안간힘을 써보는데 ㅋㅋ 하..몸이 안움직임 (평생 살며 가위눌러본적이 2번뿐임)

다행히 막 귀에다 말하거나 바람불고 이상한 물체가 다가오지는 않았음 다행임..ㅋ.ㅋ

가위깨는법을 본인은 잘알고있어서 다리 한쪽을 침대밑으로 떨구기 시작함..-> 다리가 침대밑으로 떨어지면 몸뚱도 서서히 밑으로 쏠리면서 가위가 깨게끔 하는 거임->이걸 누군가 본다면 참 웃긴자세일거임..ㅋㅋ

암튼 다리 한쪽을 안간힘을 써서 떨구고 몸도 떨어짐.. 그순간 무릎 과 손으로 착지함.. 매우 아팠음..아파 하고있는데

갑자기 움찔하더니 뭔가 잠에서 깬듯 눈이 떠짐.. 내 몸은..아주 평온하게 누워있었음..복도에 불도 꺼져있었고 아주 조용했음..

쫌 신기한게 무릎과 손으로 착지했던 아픔까지 기억이 생생한데. 내몸은 아주 평온하게 누워있었음..-> 그 뒤로 다시 잠을청한다고 생각해보셈
두근거리는 제 심장소리밖에 안들림 ㅠㅠ

뭐였을까요? 그냥 꿈이었을까요? ㅎ 아직도 쫌 신기해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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