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게에는 처음이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오유 아저씨입니다.
큼큼~ 오늘 저를 아는 동생한테 바이버(카톡으랑 비슷한 톡 어플)가 왔습니다.
말라뮤트 입양하실래요?
그래서 왜? 이랬더니 자기 아는 친구가 말라뮤트가 새끼 많이 순산했다고..
분양을 원한데요..
저는 이미 코르기 2마리의 아빠이지만, 흠흠.. 그래 그래?
급 말랴뮤트가 땡기는 겁니다... 아... 대형견 꿈에도 그리던 대형견....
일단 마눌님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아.. 안되겠지... 아흑~
일단.. 고민은 나중에 하고, 야야~ 그냥 분양해 준데? 하고 물었더니..
아니 분양비 받는데...라고 답변을 해서.. 그래 안 받는게 이상하지..
그리고, 분양비는 내야... 책임감을 가지고 더 잘 키우지.. 그래 그래 .. 얼마인데..
했더니..
무려 3000불.... (제가 해외 살아요 ;;;)
아니.. 이건 분양비가 아니라.. 장사잖아 하는 생각이 팍 들더라고요..
아니 무슨 3천불? 3천불이 장난이가? 하는 생각에.. (물론 생명을 돈으로 따질 수는 없지만)
야.. 3백불 아니가? 3천불 맞나?
했더니.. 그 가격에 내놨답니다.
허허허... 아는 친구라고 해서 심한 소리는 못 했는데...
제가... 좀 이상하게 반응 한 걸까요? 아님... 그 분이 이상한 걸까요?
조금... 씁씁했습니다..
같이 그 말을 들은 분은.. 원래 그 개가 그 시세 하나 보지 했는데..
그 말을 들어도 도저히 이해가 안 가네요....
아래 사진은 내 새끼들.. 이름은 큰놈이 핸리, 작은 애가 마리여요.. (조공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