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아는 분이 말하더라. 그래서 내가 말했다. "사람은 온전한것을 좋아하는 동물이기에 급한 변화는 싫어하고 혹 변화를 해야한다면 조금씩 이론과 이치를 기본삼아 변화하는 것이 정상일것이외다." 그렇더니 상대방은 "옳커니. 너 말이 맞다. 그것이 보수의 자세이다."
그래서 내가 말하길 "댁은 스스로 보수라 말하며 행동하기를 자처했는데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오?" 그러니 "내 어디 극단적 선택을 했단말인가?" 하고 되물어 이 몸 대답하기를 "극단적이 아니면 이미 수년전부터 밀어부치는 4대강과 요근래의 철도민영화를 왜 찬성하냐 이 말이외다. 4대강은 과거 어르신들이 말한 음양의 조화를 뒤집는 조치이고 수서역개통은 내부문제없이 외부에서 고치자는 급진주의자 들의 전형적인 논리인데 보수라 칭하는 당신이 왜 그런 바보같은 정책에 거품물고 찬성하냐 이 말이외다." 이리 말하니 상대말 말이 없더라.